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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단 흉기난동 예고글 20대 영장

구경모기자
등록일 2023-08-10 19:58 게재일 2023-08-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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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팀 지자 홧김에” 진술
포항남부경찰서는 10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프로배구 선수단을 상대로 흉기난동 예고 글을 올린 A씨(27)에 대해 협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6일 스포츠 생중계 승률 배팅 사이트에서 응원하던 배구단에 현금 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걸었으나, 팀이 경기에서 지자 중계 사이트에 “오늘 오후 8시쯤 모 프로배구 선수단 숙소에서 칼부림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는 것.


경찰은 수사에 경력 190여명이 동원 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와 배구단 선수들이 훈련을 받지 못한 ‘업무 방해’ 혐의를 A씨에게 적용할 방침이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포인트를 잃어 화가 나 글을 올렸을 뿐 범행을 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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