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택시운임 조정에 따라 도내 시·군 택시요금이 차례로 오른다.
14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포항시는 21일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천300원에서4천원으로 인상한다.
기본거리(2㎞) 이후 134m당 100원이던 요금은 131m당 100원으로 변경된다.
시속 15㎞ 이하 주행 때 33초당 100원이 부과되던 시간운임도 31초로 조정된다.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던 심야할증(20%) 시간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1시간 늘어난다.
경주시도 21일부터 포항시와 똑같이 택시요금 기본운임과 거리운임, 시간운임, 심야할증시간을 변경한다.
영덕군은 9월 4일부터 택시요금을 변경해 적용한다.
기본운임, 거리운임 등은 포항과 똑같이 조정된다.
이번 도내 시·군 택시요금 인상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