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장학사 파견 현안 조사<br/>오늘 학교교권보호위원회 개최
속보 = 안동교육청이 지난 7일 지역 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에게 폭행을 당하던 교사가 실신까지 하는 사건<본지 13일자 4면 보도>에 대해 피해교원 보호 지원 및 학생 교육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13일 안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인지한 경북교육청은 담당장학사 2명을 학교로 긴급 파견해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학생과 분리 조치 및 교육활동 침해 사안 신고를 희망한다는 해당 교사의 의사를 파악했다.
이에 따라 학교와 교육지원청은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학생과 교사의 분리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현재 교사의 건강 상태 확인과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와 소통하고자 힘쓰고 있다.
아울러 학교는 14일 학교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교육지원청은 해당 교사의 지원을 위해 13일 교권 보호 긴급 지원단 협의회를 개최하고 해당 교사의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 특별휴가·공무상 병가 및 수업과 업무 방안 강구, 상담 및 치료비 등 보호 조치 비용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지원할 방침이다.
안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피해 교사가 조속히 교육 현장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가해 학생에 대해서도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