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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시의원 등 10여 명 “김병욱 국회의원 공천 배제”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3-09-25 20:04 게재일 2023-09-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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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열고 강력 촉구<br/>“도덕성 있는 후보 나와야”

포항 전·현직 시의원으로 구성된 ‘영일만희망포럼’과 전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당협 중앙위원회원 등 10여명은 25일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 공천 배제’를 촉구했다. <사진>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제21대 총선이 2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 힘’ 중앙당은 다음달부터 당무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김의원은 포항 남·울릉 총선 후보로 부적합하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의 공천 부적합 사유는 차고도 넘친다”면서 “지역을 위해 일 잘하고 유능한 일꾼이 반드시 공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김 의원은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각 90만원, 50만원 벌금 선고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 술자리 논란 등으로 정치권에서 심한 홍역을 치렀다”면서 “김 의원은 다수의 비위 행위로 인해 국힘 탈당과 복당을 반복했다. 그 여파로 이미지가 ‘젊은 철새 정치인’으로 굳어져 버렸다”고 반발했다.


국힘 당협 중앙위 회원은 “지난 총선에서 무명의 김 의원이 당원들의 희생으로 당선됐지만 당선 후 당직자들과의 소통 없이 독단적으로 당협을 개편했다”면서 “책임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행태에 실망과 자괴감이 든다”고 지적했다.


서재원 전 포항시의회 의장은 “지역의 한 여론 조사에서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부정적 응답이 42.7%로 나타나는 등‘지지’응답 29.0%를 압도했다”면서 “국힘 공천 희망자가 많은 남·울릉지역구에서 정당한 경선을 통해 도덕성의 국회의원 후보가 공천되길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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