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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 북방파제·어항방파제 보강공사 준공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3-12-10 18:11 게재일 2023-12-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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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침수방지·친수공원 조성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0일 ‘포항영일만항 북방파제 및 어항방파제 보강공사’를 준공했다.

해수부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총 2천128억원을 들여 심화되고 있는 태풍 등 기후변화에 대비해 포항 영일만항의 항만시설 피해와 배후지역의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영일만항 방파제 보강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전면 해상 총 3천54m 구간에 있던 기존 방파제의 높이를 4.5~6.5m 올리고 파도를 막아주는 블록으로 보강했다.


또 육지와 붙어있는 어항방파제 510m 구간도 방파제 높이를 2.9m 올려 배후지역 침수 방지기능을 보강, 어항방파제의 상부 부지는 친수공원으로 조성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포항 영일만항은 컨테이너 부두, 일반부두, 해경부두, 국제여객터미널부두 등 각종 항만시설이 있는 지역경제 중심지”라며 “향후 재해 방지와 친수시설 이용 등 지역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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