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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쇼핑몰 ‘사이소’ 작년 매출 455억 ‘역대 최대’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1-10 19:26 게재일 2024-01-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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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82억 대비 19% 증가, 입점 농가 수 2,223호  22%↑<br/>회원 수도 13만2천506명으로 2022년 보다 53%나 늘어나<br/>명절선물 특판·연말 할인·수산물기획전 등 맞춤행사 효과

경북도는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2023년말 매출액이 455억 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사이소’ 매출액은 455억 원으로 2022년 382억 원 대비 19%가 증가했으며, 입점농가 수는 2천223호로 2022년 1천821호 대비 22%가 늘어났다. 회원 수도 13만2천506명으로 2022년 8만6천746명 대비 53% 증가했다.

월별 매출실적을 살펴보면 설, 추석이 있는 1월(51억 원)과 9월(106억 원)이 157억 원으로 전체 실적의 35% 차지했으며, 전체적으로는 9월에서 12월까지 5개월간 실적이 324억 원으로 전체 실적의 71%를 차지했다.

이 같은 실적은 명절 선물기획전, 연말 할인전, 수산물 기획전 등 시기별·주제별 소비자 맞춤형 행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한 것이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1년부터 소비자 접근성 향상, 제품 다변화, 통합마케팅 등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3년에 걸쳐 지난해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 완료한 것도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 ‘사이소’ 매출액 500억 원, 회원 수 15만 명과 입점 농가 2천500호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사이소 홈페이지 및 시스템 전면 개편을 통해 대형 민간 온라인 쇼핑몰 수준의 사용자 환경을 구축하고, 사이소·시군 통합 마케팅을 통해 홍보예산 절감, 판로확대 등 저투입, 고효율 마케팅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해 경기침체, 고물가, 이상기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이소’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소비자와 입점농가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스템 개선 및 고객 맞춤형 행사, 타 기관 협업 등을 지속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쇼핑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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