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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 빨라진 ‘영주·봉화·영양·울진’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4-01-10 20:01 게재일 2024-01-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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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박형수, 김관하·임종득·홍성태·박인우 등 5명 선거전 시동<br/>울진 분리 선거구획정안 상정… 공천 판세 등 다양한 셈법 분주

제22대 총선을 앞둔 영주·봉화·영양·울진 선거구 출마 예상 후보군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현재 울진군이 빠져나가는 선거구획정안이 국회에 상정되면서 후보군들은 현행 선거구 유지와 개정 선거구 확정에 따른 선거 구도를 두고 다양한 셈법을 대입하는 모양새다.

영주·봉화·영양·울진 선거구를 두고 출마 의지를 보이는 후보군은 현 박형수 의원, 김관하 변호사, 임종득 전 청와대 안보 2차장, 홍성태 전 윤석열 대선후보 조직본부 특보단장, 박인우 현 경북정책연구원 원장 등 5명이다.

이들 후보군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형수 의원은 자신의 의정 활동을 알리는 의정보고서를 SNS를 통해 알리는 활동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임정득 예비후보는 이달 4일 자신의 저서 ‘원칙 너머’ 출판기념회를 서울 공군호텔에서 개최한데 이어 8일 영주에서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홍성태 전 특보는 9일 영주시민회관에서 홍성태의 길 출판기념회를 열며 사실상 출마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박인우 예비후보 또한 10일 자신의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관하 변호사도 출마의 뜻을 밝히는 기자회견 일자를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선 90여 일을 앞두고 사실상 선거전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그러나 예상 후보군 대부분이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전망이다.

이번 총선의 최대 관점은 선거구획정 개정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울진을 바탕으로 하는 현 박형수 의원이 현 선거구 고수냐, 아니냐다.

박 의원이 현 선거구를 고수한다면 총선 경선 과정에서 후보들 간 경합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당락을 떠나 유권자들의 표결권과 민주정치의 다양성을 위해 제1 야당을 비롯한 각 정당에서도 후보자를 출마시키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총선을 90여 일 앞둔 현재 구정 연휴 기간을 전후로 후보들의 최대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0일 현재 5명의 후보군 중 임종득, 박인우 2명만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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