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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 현역 도·시의원 4명 윤종진 예비후보 지지선언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4-01-30 18:30 게재일 2024-01-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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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의 현역 도·시의원 4명이 윤종진 예비후보(국민의힘·포항북)를 지지하기로 해 총선 지역 판도에 적쟎은 파장이 예상된다.

윤 예비후보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SNS에 “천군만마를 얻었습니다. 오늘 저녁에 한창화 도의원님, 이칠구 도의원님, 안병국 시의원님, 김민정 시의원님이 저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하셨고 저와 뜻을 같이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는 글을 띄우며 이들과 함께 손을 잡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칠구 도의원은 다음날 “포항의 현재 정치 상황이나 경제적, 사회적으로 봤을 때 반목이 깊고 갈등이 심하다”면서 “포항을 안정시키고 산적한 현안 해결에 있어 역량을 갖춘 사람으로, 윤종진 전 차관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지지선언 이유를 밝혔다.

지난 22년6월 지방선거 당시 포항북 김정재(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부터 공천받아 당선됐던 이들 도·시의원들은, 한때 김 의원의 측근으로 활동 했으나 당 운영과정 등의 갈등으로 갈라섰다.

지역 정가에서는 윤 전 차관을 지지한 4명의 시 도의원이 각자 상당한 정치적 지분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지지율에도 적잖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구 용흥동의 한 주민도 “지금은 매우 예민한 시기인데 현역 도·시의원 4명의 윤 후보 지지 선언이 과연 어느 정도 ‘나비효과’를 낼지 여부에 시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차기 여론조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고 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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