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공시지가 결정·공시<br/>대구 중구 동성로2가 일원<br/>경북 죽도 시장큰약국 ‘최고’
대구 토지 개별공시지가가 전년대비 평균 1.08%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1.22%와 비슷한 수준이다. 결정·공시한 대상 토지는 55만6738필지이다.
대구·경북의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가 지난달 30일 결정·공시됐다.
구·군별로는 군위군 2.83%, 수성구 2.48%, 중구 1.11%, 남구 0.95%, 달서구 0.93%, 달성군 0.71%, 동구 0.59%, 북구 0.25%, 서구 0.03%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상업용, 법무사회관), 160-1번지(상업용)로 제곱미터당 3천912만 원이며, 가장 낮은 토지는 군위군 소보면 복성리 산74번지(자연림)로 제곱미터당 333원이다.
같은 날 경북도는 도내 420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도내 개별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은 0.7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변동률 1.22%보다 0.49%p 낮은 것이다. 시군별 주요 상승지역은 울릉 5.00%, 안동 1.59%, 의성 1.29% 등이다.
개별 필지 공시지가 가운데 최고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6-16번지(시장큰약국)로 ㎡당 1287만원이다. 최저가는 의성군 다인면 양서리 산19-2번지(임야)로 ㎡당 117원이다.
이번에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구·군 및 읍·면·동 민원실과 구·군 홈페이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오는 29일까지 토지소재지 구·군을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온라인(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