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지역경제 동향’ 발표<br/>경북 3273명·대구 3031명 유출<br/>경북지역 수출·입 전년比 감소<br/>고용률 0.8%p·실업률 0.4%p ↑
대구·경북 지역이 인구 순유출지역 상위권에 랭크됐다.
국내 인구 순유출지역은 경남(-6277명)에 이어 경북(-3273명), 대구(-3031명) 등 12개 시도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1분기 지역경제 동향’을 13일 발표했다.
동향에 따르면 경북 지역의 광공업생산은 금속가공제품(32.4%), 전기·가스업(13.6%) 등이 늘었으나, 반도체·전자부품(-10.6%), 기타기계장비(-20.0%)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2.9%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운수·창고(10.1%), 보건·복지(2.2%) 등이 증가했으나, 도소매(-6.5%), 예술·스포츠·여가(-18.0%)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4%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7.7%), 승용차·연료소매점(-2.5%) 등 모든 업태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4.3%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주택 등 건축(-7.6%)이 줄었으나, 토지조성 등 토목(53.6%)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9.4% 증가했다.
수출은 합금강판(42.2%), 기타 일반기계류(23.4%) 등이 늘고, 방송기기(-34.4%), 기타 유기·무기화합물(-40.1%)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9.8% 감소했다.
수입은 기타 경공업제품(10.7%), 가열·건조기(143.2%) 등이 증가했으나, 기타 무기화합물(-34.5%), 비철금속광(-51.1%)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5.9% 감소했다.
고용률은 40대(-1.9%p)에서 하락했으나, 30대(2.4%p), 60세이상(1.7%p) 등에서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0.8%p 상승했다.
실업률은 15∼29세(-1.6%p)에서 하락했으나, 60세이상(1.2%p), 30∼59세(0.3%p) 등에서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0.4%p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석유류(-2.0%), 화장품(-0.8%) 등이 떨어졌으나, 농산물(19.1%), 외식제외개인서비스(3.2%) 등이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3.0% 상승했다.
인구는 60∼64세(453명), 50∼54세(404명) 등에서 유입됐으나, 20∼24세(-2,328명), 25∼29세(-844명) 등에서 유출돼 3273명 순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