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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산업인력 10년간 연평균 7% 증가 ‘유망 업종 중 최고’

단정민수습기자
등록일 2024-05-20 19:53 게재일 2024-05-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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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 조사 발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20일 이차전지와 첨단신소재 산업의 산업기술 인력조사 및 전망 결과를 발표했다.

첨단신소재 산업에는 신금속소재, 차세대세라믹소재, 첨단화학소재, 하이테크섬유소재 등이 포함된다. 산업기술 인력이란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기업 임원 등으로 근무하는 인력을 말한다.

조사 결과 이차전지 산업의 경우 향후 10년간 산업기술 인력이 연평균 7%씩 증가해 오는 2032년 11만 791명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5만 6340명에서 5만 4451명 늘어난 것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조사된 14개 유망 신산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학력별로는 향후 10년간 고졸 1만 1000명, 전문대졸 1만 4000명, 대졸 2만 1000명, 석·박사 8000명이 이차전지 산업에서 순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에서 이차전지 산업 부족 인력은 2565명, 부족률은 4.4%로 집계됐으며, 첨단신소재 산업 부족 인력은 2925명, 부족률은 2.8%로 발표했다.

2022년 말 기준 첨단신소재 산업의 산업기술 인력 현원은 10만 2806명으로 조사됐다.

향후 10년간 첨단신소재 산업의 산업기술 인력은 연평균 3.1% 늘어 오는 2032년에는 13만 887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첨단신소재 산업의 학력별 인력 구성을 보면 2019년보다 대졸(-9.1%포인트), 석·박사(-2.5%포인트)는 줄고, 고졸(5.9%포인트) 및 전문대졸(5.6%포인트) 비중은 늘었다.

/단정민수습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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