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특수분류 개발로 지원”
이형일 통계청장과 정은수 한국 CCUS 추진단 정책실장(단장 대행)은 CCUS 산업의 핵심사업, 전후방 산업에 활용되는 기술과 현황 파악을 위한 가장 기초 작업인 분류체계 개발을 논의하는 시간을 통해 한국 CCUS 추진단과의 긴밀한 논의와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CCUS 산업은 대기 중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를 모으고 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기술로, 사업체 현황 파악 및 산업단지 입주 지원 등을 위해 ‘표준산업분류’에 단일코드를 신설해 달라는 다수의 요청이 있었다.
그러나 CCUS 산업은 이산화탄소(CO2) 보관, 저장, 활용, 제조 등과 관련된 신산업 활동으로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새로운 분류체계 개발이 필요했었다.
이에 통계청은 특화된 통계작성이나 정책 수요를 위해 특정 분야에 해당되는 산업활동 만을 따로 모아 재분류하거나 세분화하는 맞춤형 분류(산업 특수분류)로서 ‘CCUS 산업특수분류’ 개발을 제안해 왔다.
이형일 청장은 “특수분류의 개발 확대가 표준분류의 적용 한계에서 벗어나 관련 통계와 다각적인 정책을 지원하고 미래 신산업 발전 기반을 다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