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한화이글스의 신임 대표이사로 박종태 아쿠아플라넷 대표를 내정했다. 박 대표는 성적 부진 등으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박찬혁 대표이사에 이어 한화이글스를 이끌게 됐다.
한화그룹은 “한화이글스의 리그 상위권 도약을 위한 분위기 전환과 동시에 ’25년 예정된 신구장 준공 등을 대비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박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단장 및 프론트, 선수단, 팬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현재 침체된 구단 분위기를 일신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또, 신구장 준공 시 팬서비스 관련 시설 구성에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영업, 마케팅, 인사 등 다양한 직무를 두루 담당한 서비스∙레저 분야 전문가다. 온화한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통해 아쿠아플라넷의 경영정상화에 기여해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