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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유망기업 발굴·육성‘포항형 혁신 생태계’ 만든다

구경모기자
등록일 2024-09-18 20:00 게재일 2024-09-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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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에코프로파트너스-포항TP<br/>상호 협업체계 강화 업무협약<br/>공모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에<br/>스케일업·투자유치 지원 계획
포항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에코프로 파트너스, 포항테크노파크와 배터리 생태계 조성 가속화 및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K-배터리 혁신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재훈 ㈜에코프로 파트너스 대표이사,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포항형 이차전지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에코프로 그룹과 스타트업 간의 파트너십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

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에코프로 파트너스, 포항테크노파크와 배터리 생태계 조성 가속화 및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K-배터리 혁신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해 이재훈 (주)에코프로 파트너스 대표이사,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등 각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계기관들과 함께 ‘배터리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역 내 유망한 스타트업들에 대해서는 투자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에코프로 파트너스는 에코프로가 지난 2020년 7월 설립한 벤처 창업투자 회사로 에코프로 그룹사의 밸류체인 강화 및 신사업 육성을 위해 환경, 에너지 및 기타 소재산업 유망 벤처기업 투자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코프로 파트너스는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있는 배터리 기술혁신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네트워킹, 펀드 투자 등 후속 연계 지원을 진행하게 됐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스타트업과 에코프로 그룹간의 협업 매칭과 기술검증, 시제품 제작, 제품고도화 등을 위한 자금 지원 등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포항시는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간의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에코프로 파트너스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포항테크노파크는 에코프로 그룹과 함께 협업이 가능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공모전에 △이차전지 원료·소재, 친환경에너지, 충전 인프라 등 에너지 분야 △리사이클링 친환경 소재, 수처리 등 환경 분야 △디지털 전환, 스마트팩토리 등 융합기술 분야 등 3개 분야의 13개 기업이 지원했고,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4개 기업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지속 가능한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위해 이차전지 선도기업과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스케일업, 투자유치, 인큐베이팅 지원 등 혁신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에 소재한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벤처기업이 제2의 에코프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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