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30분쯤 대구 서구 상리동의 한 가스 자원화 시설에서 부취제가 누출돼 주민 신고 및 민원 잇따랐다.
이 누출 사고로 인근 지역에 가스 냄새가 퍼졌다. 부취제는 냄새가 없는 가스가 새는지 판단하기 위해 첨가해 냄새를 유발하는 화학물질이다.
평리뉴타운 주민 A씨는“평소 악취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인데 아파트 인근에서 유출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면서 “행정당국이 관리·감독을 강화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한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소방과 안전공사, 경찰 등이 현장에 출동해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