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경영 위기에 처한 어가 지원을 위해 종합 금융지원책인 ‘소상공인 희망동행 특례 보증’을 확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례보증은 포항 지역 내 사업장 소재 및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대출을 받을 때 금전채무를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하고, 시에서 2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3월부터 시행되는 특례보증사업의 보증금을 지난해 10배에서 올해 12배로 확대 지원해 지역 소상공인의 빠른 경영 안정 자금 확보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 1114억 원이었던 소상공인 특례 보증 재원을 올해 2000억 원으로 확대 조성해 신규 금융기관 참여 유도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어업인과 소상공인이 특례보증 지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절차 간소화 등에 대해서도 고심할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