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K-브랜드 어워즈의 K-도시 부문에서 ‘디지털융합혁신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2023년 7월 신설한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중심으로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디지털·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혁신 인프라 및 생태계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이번 시상식에서 포항시는 디지털·AI산업 견인을 위한 ‘포항형 디지털 플래그십’을 목표로 △글로벌 AI 인프라·생태계 구축 △AI융자 및 AI펀드 조성 △전 산업 AX(AI대전환) 촉진 △기업 글로벌화 지원 등 대한민국 디지털·AI 분야의 선두 주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철강산업·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특화단지에 디지털·AI산업이 융합되면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첨단도시라는 점도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포스텍,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애플R&D지원센터 등 우수한 산학 연구인프라로 연 1000여 명 이상의 우수 인재를 배출해 디지털·AI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미래 100년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디지털·AI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