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포항 항로 뱃길의 안전을 담당하는 포항해경이 안전한 바닷길을 위한 여객선 현장점검에 나섰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지한)는 20일 안전한 여객문화 조성 및 전기차 화재예방을 위해 포항∼울릉도간 2만t급 카페리 여객선(뉴씨다오펄호) 현장점검을 했다.
김지한 서장은 다중이 이용하는 여객선 터미널 및 부두 등 시설에 대한 안전 상태와 최근 이슈가 되는 전기차 화재예방에 대한 선사 자체 안전대책 등을 확인했다.
또한, 최근 강한 계절풍과 높은 파고 등으로 해양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해상 기상이 좋지 않을 경우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승무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관련법령에 따라 출항 및 운항제한을 철저히 시행하고, 선박 운항자는 항해 중 갑작스럽게 기상이 악화할 경우 스스로 조기 입항하거나 가까운 항포구로 신속히 대피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지한 서장은 “여객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항로 주변에 경비함정을 배치, 긴급 상황 대비 즉응태세를 유지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