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 20분쯤 대구 염색공단 인근 배수로에서 분홍색 폐수가 유입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달서천 사업소에서 이를 발견해 관계 기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대구 서구청 생활환경과는 오후 3시 10분쯤 현장에 도착해 폐수 시료를 채취했다.
달서천 사업소 측이 폐수 신고 후 실시한 간이검사에서는 pH11이 나왔다.
pH11는 물고기가 살 수 없는 수준의 오염이다.
지난달에도 같은 곳에서 보라색 폐수가 방류돼 관계 당국이 조사를 진행했었다.
/황인무 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