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는 17일 대구 남구청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전국 시군구에 지역단위 사회복지협의회 설립이 의무화돼 민·관 복지협력 체계가 조성됨에 따라 사회복지 전달체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복지증진 기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조재구 협의회 대표회장과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의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 사회복지협의회의 운영지원 조례 제정 등에 협력키로 했다.
조재구 대표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복지소외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은 지역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뜻깊은 민관 복지 협력의 출발점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라 협의회는 전국 228곳 시군구 가운데 사회복지협의회가 설립되지 않은 57곳(25%)의 시·군·구를 대상으로 협의회 설립을 확대하고, 관련 조례 제정을 지원한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