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방위각 시설 등 공항 시설 안전 개선방안’에 따라 추진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는 포항경주, 무안, 제주, 광주, 여수, 김해, 사천공항 등 공항 7곳의 방위각 제공시설(Localizer) 안전성 개선을 위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방위각 시설 등 공항 시설 안전 개선방안’에 따라 항공기 이착륙 안전을 높이기 위해 전국 공항의 방위각 제공시설 기초구조물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포항경주, 무안공항 등 기존 방위각 제공시설 기초구조물을 개선하기 위해 토목구조분야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글로벌메타와 ‘방위각 제공시설 개선 실시설계 용역’계약을 지난달 체결했고, 설계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우선 무안공항부터 개선사업을 추진하며, 다른 공항별 개선사업도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진행해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는 항공정책과 토목, 환경, 건축, 항행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설계검증위원회를 공항별로 구성해 실시설계용역 산출물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영진 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방위각제공시설 개선 설계 및 공사를 통해 항공안전을 강화하고, 국내·외 설계기준과 전문가 검증을 기반으로 공항 운영의 신뢰성을 높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