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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사회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해 1억 원 기부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4-03 11:33 게재일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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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사회 이길호 회장(사진 가운데)가 2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위해 경북적십자사에 1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적십자사 제공
경북의사회 이길호 회장(사진 가운데)가 2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위해 경북적십자사에 1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적십자사 제공

경북의사회가 지난 2일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위해 1억 원을 경북적십자사에 기부했다.

현재 경북의사회는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지역에서 무료 진료, 심리 상담, 영양 수액제 치료 및 의약품 투여 등 다양한 지원을 벌이고 있다. 특히 고령자를 위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치료제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재민들의 호흡기 건강 보호를 위해 KF-94 마스크 3만 장을 지원하고, 응급구급함 1천 개와 파스 및 일반의약품을 준비해 순회 진료에 나설 계획이다.

이길호 회장은 “우리 모두가 따뜻한 봄을 기대했던 순간, 우리 지역 경북을 휩쓴 거대한 불길은 산림과 마을을 집어삼키며 이웃들의 삶을 무너뜨렸다”며 “경북의사회는 긴급 의료지원단을 구성하여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의료 구호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실감을 느낄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 경북지사 김재왕 회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경북의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적십자사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의사회는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 기부와 소외이웃을 위한 무료급식, 해외 의료지원 봉사활동, 도내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적십자 정기후원) 공동 추진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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