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연계과제 발굴 용역 보고회<br/>신소재·정밀의료 등 산업화 논의<br/>2027년 실증연구센터 완공 목표
포항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해양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바이오메디컬 산업화 연계 과제 발굴’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해양생물 유래 신소재·신약, 정밀의료 기술 등 바이오융합 분야에서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도출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지역 해양바이오 산업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 대규모 프로젝트인 ‘해양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계획(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시는 현재 해양수산부 국비지원을 받아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굴된 과제들은 센터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실증과 산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에 도출된 과제들이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포항이 해양바이오 산업의 거점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 경북도, 연구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