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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소상공인 위한 60억원 규모 종합지원책 마련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4-20 15:02 게재일 2025-04-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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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청 전경.

대구 남구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위해 총 60억 규모의 종합지원책을 추진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이 주도한 이번 사업은 민생경제 회복과 위생·안전·스마트 전환 등 다각도 분야에 걸쳐 촘촘하게 설계됐다.

 

남구는 총 60억원 규모로 ‘맞춤형-밀착형-지속형’ 전략을 반영해 30여 개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2023년 30억원의 소상공인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에 이어 올해도 30억원 대출을 진행할 예정으로, 대출이자 중 2.0%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 대표 사업인 골목형상점가를 지난해 6개 지정에 이어 올해 2개를 추가 지정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외식업과 관련해서는 청년 외식업주의 위생등급 컨설팅 지원, 배달음식점 주방 환경개선 지원, 영세 외식업소 위생용품 지원, 위생등급 지정업소 지원, 안심식당 지정업소 지원 등의 지원책을 추진한다. 

 

비예산 항목도 주목할 만하다. 구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맛집 홍보, 소상공인을 위한 ‘찾아가는 세무상담실’ 운영, 체납자 처분유예 완화 등 실질적인 상담·홍보 지원으로 지역 경기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조재구 청장은 “예산은 숫자가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이 돼야 한다”며 “이번 지원이 소상공인의 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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