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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서, 보이스피싱 막은 시민에 감사장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4-30 21:41 게재일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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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중부경찰서 제공

대구 중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대구희망신협 박소영(31·여)대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소영 대리는 지난 28 오전 10시 7분쯤 60대 남성 A씨가 “모바일 청첩장을 눌렀는데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같다”는 전화를 받고 피해자 A씨를 은행으로 방문토록 유도했다.

박 대리는 은행을 찾은 A씨의 휴대폰을 건네받아 비행기 모드로 전환해 원격조종을 차단한 뒤 경찰청 악성탐지 앱‘시티즌 코난’을 통해 악성 앱을 삭제했다. 또  당황한 A씨를 대신해 타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 비대면 계좌개설 방지 등 조치를 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이 피해자 A의 피해내역을 확인했고,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해 상담받도록 안내했다.

대구중부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지역 사회와 협업해 시민 대상으로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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