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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 적십자 ESG기업 캠페인 동참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5-09 12:23 게재일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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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이 지난 7일 경북에서 28번째로 ‘ESG실천기업’ 적십자 정기후원 캠페인에 참여했다./경북적십자사 제공

포항성모병원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을 위해 지난 7일 경북적십자사 ‘ESG실천기업’ 정기후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포항성모병원의 ‘ESG실천기업’ 캠페인 참여는 병원의 나눔 철학을 더욱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일환이다. ‘ESG실천기업’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월 50만원 이상 정기후원에 동참하는 사업장에 대한 명칭으로, 후원금은 위기가정 생계·주거·의료·교육 지원 및 재난구호사업 등 도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된다.

포항성모병원은 이번 정기후원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자체 바자회 수익금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 대상 생계지원, 취약계층 아동 대상 학습비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올해 베트남 탄호아 지역에서 745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했으며, 국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 진료 및 장학금 지원, 최근 영덕지역 산불 피해 성금 기부와 함께 현장 의료지원활동도 수행하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경옥 병원장은 “최근 적십자의 경북 산불 구호 활동을 보며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캠페인 참여를 결정했다”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희망이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포항성모병원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귀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포항성모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후원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성모병원은 1977년 개원 이래 48년간 지역 내 최초의 종합병원으로서 포항시민의 건강을 지켜왔다. 536병상, 1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지역 중추 의료기관으로, 가톨릭 정신에 기반한 전인적 의료 제공과 치유, 봉사를 병원의 사명으로 실천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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