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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맞춰… 포항국제불빛축제, 올해는 두 번 열린다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5-05-12 15:21 게재일 2025-05-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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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22일 형산강 일원 개최
10월 정상회의때 한번 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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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항국제불빛축제 전경. /포항시 제공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포항시는 6월 축제를 마친 이후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불빛축제를 한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불빛축제는 철강 도시 포항을 상징하는 ‘빛’과 뜨거운 용광로를 상징하는 ‘불’을 주제로 눈과 귀가 즐거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까지 더해져 보다 생동감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 첫날인 6월 20일에는 프린지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오른다. 이후 불빛 뮤직페스타, 데일리 불꽃쇼 등이 이어지며 여름밤의 열기를 한껏 끌어 올린다.

본행사가 열리는 6월 21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퍼레이드와 국제불꽃쇼, 드론라이트쇼 등 화려한 불꽃과 드론 쇼가 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절정을 장식한다.

축제 기간 내내 행사장 일원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불빛체험존, 불빛마켓존, 퐝스토랑, 포항농특산물판매존, 라이트웨이, 불빛까날 마켓, 불맛 미식로드, 불빛테마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는 특별히 APEC 정상회의라는 국제 행사가 열리는 해인 만큼 불빛축제를 통해 국내외 손님들에게 포항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자 한다”며 “현재 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가을 불빛축제 또한 높은 완성도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단순한 지역 문화행사를 넘어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공동체 축제이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요 자산”이라며 “포항이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잘 담아내 시민들에게는 자부심을,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축제의 콘텐츠와 운영 전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불빛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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