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남부소방서, 기름 화재 'K급 소화기'로 신속 대응…피해 확산 막아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05-15 18:16 게재일 2025-05-16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소방대원이 K급 소화기를 사용해 주방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포항남부소방서(서장 유문선) 해도119안전센터(센터장 윤준의)는 최근 발생한 주방 화재 현장에서 ‘K급 소화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해 불길 확산을 막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남구 대도동의 한 식당 주방에서 식용유가 과열되며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은 불이 기름에서 시작된 것을 확인하고, 주방 화재에 특화된 K급 소화기를 즉시 사용해 불길을 신속히 진압했다.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해 산소 공급을 차단하고 기름 온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일반 소화기나 물로 대응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화재 확대와 기름 비산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이번 불은 초기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져 주방 안에서 빠르게 진압됐으며, 인명 피해 없이 주변으로의 연소 확산도 막을 수 있었다.

포항남부서 관계자는 “주방 화재는 순간의 방심으로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K급 소화기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