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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으로 인구변화 본격 대응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5-05-19 20:05 게재일 2025-05-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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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인구관리 지표사례 조사
인구 구조·변동 추이 심층 분석
지속가능항 도시전략 마련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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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포항시 빅데이터 분석 사업' 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포항시 빅데이터 분석 사업’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 분석과 전략 수립을 목표로 △인구 관리 지표 개발 △인구 변화 예측 △예측 기반 대응 전략 수립 △분석 결과의 빅데이터 플랫폼 탑재 등 4대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시는 국내외 인구 관리 지표 사례를 조사하고, 포항시의 인구 구조와 변동 추이를 심층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정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행정동·산업단지 등 소지역 단위 인구 변화 요인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포항시 맞춤형 인구 관리 지표를 개발하게 된다.

또 도시 인프라, 일자리 등 사회적 요인과 영일만, 융합기술,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의 성장과 투자 유치 효과를 반영한 인구 예측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3대 특화 산업의 육성에 따른 단기·장기 인구 변화 시나리오를 수립해 인구 감소에 대비하고, 신산업 기반의 인구 증가 유도 정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분석 결과는 포항시 빅데이터 플랫폼에 시각화 콘텐츠로 탑재돼 전 직원이 내부 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인 데이터 관리로 이번 분석 결과를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정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급격한 인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이고 정교한 분석이 필수”라며 “이번 사업으로 미래 인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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