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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의원들, 김문수 후보 지원 강 건너 불구경 말라”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5-20 20:23 게재일 2025-05-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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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애국당원 모임’ 회원들
대구시당 찾아 호소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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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애국당원 모임 회원 대표가 20일 기자회견을 마친 뒤 대구시당 관계자에게 호소문을 전달하고 있다./황인무 기자

국민의힘 ‘애국당원 모임’ 회원들이 20일 오전 6.3 대통령 선거운동과 관련해 대구·경북(TK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후보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최악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국회의원들이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애국당원 모임 회원들은 이날  대구시 수성구 국민의힘 당사앞에서 호소문을 통해  “범죄자 이재명에게 정권을 빼앗기게 되면 이 나라는 전체주의 사회주의 국가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목소리는 절규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회원들은 “대구·경북에서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80%의 압도적인 지지가 있어야 하지만 겨우 50% 문턱에서 턱걸이하고 있음에도 TK 국회의원들은 뒷짐을 지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하고 있다”면서 “각 시·도의 지구당에서 아침·저녁에 거리 인사 정도만 하고 국회의원들은 보이지 않는다. 선거운동원들만 거리를 다니면서 기본적인 선거운동을 하는 것으로는 이번 대선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시·도민들과 함께 김문수 후보를 당선시키지 못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절체절명의 마음으로 이재명과 싸워야 한다”면서 “TK 국회의원들은 이번 대선에서 절박함이 없다는 규탄을 무겁게 받아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선 선거운동과 관련해 국회의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겠다는 치졸한 행위에 대해서는 철퇴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 나라를 구할 청렴결백한 청백리 김문수 후보를 당선시키는데 다시 한번 앞장서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당원 모임은 이날 당사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후 호소문을 대구시당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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