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했다.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소방청과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 전문 전시회다.
연구원은 이번 박람회에서 ‘소방·안전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첨단섬유소재’를 주제로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작전환경적용 실증센터 기반구축사업’으로 구축된 소방환경적용실험실과 온열특성평가실험실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화재 진압 소방관이 착용하는 소방복의 화염 안전성을 측정하는 장비와 헬멧, 장갑, 신발 등 각종 장구류를 포함한 소방복 착용 시의 피복 내 온열 쾌적성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전시해 관람객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최근 구축을 완료한 소방‧안전 관련 최첨단 시험 장비를 관련 기업에 알려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대형 산불로부터 인명피해를 줄이고 문화재와 같은 재산 피해를 경감할 수 있는 섬유소재 개발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