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소방서는 24일 달서구 본동에서 고층 건물 화재 대비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고층 지상49층, 지하4층, 높이 약 178미터에 달하는 특급대상인 빌리브라디체 대상으로 소방차량 5대, 소방대원 26명, 관계자 5명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고층건축물의 내부 소방시설 고장 등 활용불가 상황에서의 진압방법과 소방대원이 활용할 수 있는 자체 소방시설에 대한 활용방안 등 2가지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훈련 내용은 △산불진화용호스릴 역전개(49층~1층) △비상용 승강기 운영 △소방차량 연결송수관 점령을 통한 가압 송수 △특수차(고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부서 및 사다리 최대 전개 등이다.
장문희 서장은 “고층건축물 화재 시, 대규모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내부 소방시설을 우선 활용한 신속한 초기진화와 피난안전구역, 피난약자 등을 고려한 인명대피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방시설의 점검과 훈련으로 화재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