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올 하반기 내 개통 예정인 포항 ‘동빈대교’가 기존 ‘동빈큰다리’와 동일 명칭을 사용해 시민들에게 혼란을 일으킨다는 지적<본지 4월 29일자 5면 보도>과 관련, 포항시가 동빈대교의 명칭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15일간 (가칭)동빈대교의 명칭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총 822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시는 내부 서류심사와 명칭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 5개 명칭을 선정, 이 중 최종 명칭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실시한다.
최종 후보에 오른 명칭은 △포항대교(Pohang)△해오름대교(Haeoreum) △상생대교(Sangsaeng) △일월대교(Ilwol), △해맞이대교(Haemaji) 총 5개다.
설문조사는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명칭심사위원회의 심사 점수와 설문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명칭 선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칭)'동빈대교'는 지역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중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설문조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