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도, 스마트시티·기업 해외 진출 지원 본격화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09-08 15:45 게재일 2025-09-09
스크랩버튼
과학기술 전문가와 협력해 도민 체감형 지원사업 추진
포항 스마트시티 전략·투자 유치 방안 등 구체적 논의
Second alt text
경북도가 8일 경북연구원에서 개최한 ‘K-과학자 지역 과학기술 지원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스마트시티 전략과 기업 해외 진출·투자 유치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포항 스마트시티 전략과 기업 해외 진출·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8일 열린 ‘케이(K)-과학자 지역 과학기술 지원회의’에서 현장 중심 과학기술 지원 방안을 구체화했다.

회의에서는 △케이(K)-과학자가 도와드립니다 △케이(K)-과학자 시군 간담회 △케이(K)-과학자 시군 공무원 특강 △도내 기업 해외 시장 개척 및 외국 자본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협력 과제가 다뤄졌다.

‘케이(K)-과학자가 도와드립니다’는 시군, 기업, 대학, 공공기관이 직면한 문제를 과학기술 역량으로 해결하는 지원사업이다. 핵심사업과 국비 확보 전략 자문, 기업 연구개발(R&D)과 투자유치, 대학 경쟁력 강화, 공공기관 산업 육성 정책 수립까지 폭넓은 지원이 제공된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경북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시군 단위 정책 자문도 이어진다. 첫 번째 과제로는 포항 스마트시티 전략 수립이 선정됐으며, 매월 한 차례 열리는 공무원 특강을 통해 지역 맞춤형 해법과 과학기술 역량 강화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도내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과 투자 유치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차인혁 광주과학기술원 특임교수는 경북테크노파크, 경제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과 중동 자본 유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모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케이(K)-과학자는 단순히 도정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도민 생활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참여한 전문가들”이라며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도내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