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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옥포읍 행정복지센터 교항리 이전 추진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12-16 16:54 게재일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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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LH 맞손⋯전략사업부지 활용해 정주여건 개선
옥포읍 행정복지센터 이전, 구지 체육시설 확충
16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린 ‘LH·달성군 업무협약식’ 장면(왼쪽부터 최재훈 달성군수, 문희구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대구 달성군이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에 대응해 공공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며 행정 서비스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에 나섰다.

달성군은 16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최재훈 달성군수와 문희구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LH 전략사업부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H가 보유한 장기 미매각 용지를 활용해 행정·체육·문화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략사업부지 매매와 관련한 행정·재정 절차에 상호 협력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달성군은 옥포읍 교항리 일원 학교용지를 매입해 옥포읍 행정복지센터를 이전·신축한다. 도심 확장과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존 청사의 위치와 부지 규모가 협소하다는 주민 요구를 반영한 조치다.

새 청사에는 주민 편의시설과 함께 광장과 산책로를 조성해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소통과 휴식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지면 일대에는 체육 인프라도 확충된다. 창리 일원 체육용지를 매입해 실외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응암리 공공용지에는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늘어나는 체육 수요에 대응한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용지 매입을 넘어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조속히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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