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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 성황리 마무리⋯8개 작품 22회 공연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12-23 15:47 게재일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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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 매진·6천여 명 관람⋯지역 아동 문화복지 모델로 자리매김
달성 아동극 시리즈, 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 공연 장면. /대구 달성군 제공

지역 어린이와 가족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선보여 온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재)달성문화재단은 지역 아동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가족 단위 여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한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지난 3월부터 관내 3개 공연장을 순회하며 총 8개 작품, 22회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6000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올해 공연은 동화 원작 어린이 뮤지컬,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창작 그림자 음악극, 관객 참여형 뮤지컬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연장을 순회 운영해 문화 인프라 접근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까지 아우르며, 소외 없는 문화복지 실현이라는 취지를 살렸다는 평가다.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작품 전반에 대한 만족도와 완성도에서 ‘만족 이상’ 응답이 98%에 달했으며, 재관람 의향도 99%로 나타났다. 관람객들은 명작 동화 기반 뮤지컬과 어린이 클래식 공연,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를 희망했다.

달성 아동극 시리즈, 그림자 음악극 ‘개굴개굴 고래고래’ 공연 장면. /대구 달성군 제공 

재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아동극 시리즈를 이어간다. 내년에는 상·하반기 각각 3개 작품을 선보이고 공연 회차를 확대해 더 많은 지역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최재훈 이사장은 “아이들과 가족에게 즐거움과 배움이 공존하는 문화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수요를 반영한 지속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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