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농협 대추공선출하회 신청 ‘군위 대추’, 대구 명품 농산물로 인정 살구·복숭아·상추·자두 이어 군위군 10번째 D마크 성과
군위 대추가 대구광역시 우수 명품 농축특산물(D마크)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공동선별과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기반으로 한 생산 시스템이 공신력 있는 평가를 통해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구광역시 명품위원회는 지난 2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D마크 인증 심사를 진행하고, 팔공농협 대추공선출하회가 신청한 ‘군위 대추’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심사는 생산자 품질관리 능력과 산지 인지도, 생산기술, 시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여 농가 57호로 구성된 출하회는 출하 전 단계별 품질 점검과 공동 선별·출하 체계를 통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해 왔으며, 이러한 운영 성과가 이번 인증으로 이어졌다.
D마크는 대구시장이 품질을 보증하는 공동상표로, 소비자 신뢰 제고와 고품질 농산물 육성을 목표로 한다. 군위군은 기존 살구·복숭아·상추·자두 등 9개 생산조직에 이어 군위 대추까지 더해 총 10번째 D마크 인증을 확보하게 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역 농민의 꾸준한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었다”며 “군위 농산물이 전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