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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설 특선영화] 태양의 서커스: 월드 어웨이

한상갑 기자
등록일 2026-02-15 12:05 게재일 202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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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위에 펼쳐진 기적의 곡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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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제공

EBS1이 16일(월) 오후 1시 설 특선영화로 ‘태양의 서커스: 월드 어웨이’를 선보인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곡예 예술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공연 실황 판타지다.

 영화는 평범한 소녀 미아가 우연히 찾은 서커스장에서 시작된다. 공중에서 펼쳐지는 눈부신 곡예에 매혹된 미아는 한 곡예사와 눈을 마주친 순간, 그가 추락하며 다른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한다.

 뒤따라 미지의 세계에 들어선 미아는 그를 찾아 7개의 새로운 공간을 통과하며 환상과 모험을 경험한다.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각 세계는 ‘태양의 서커스’ 대표 공연을 옴니버스처럼 엮어내며 시각적 향연을 펼친다.

 ‘아바타’로 잘 알려진 제임스 캐머런이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연출과 각본은 ‘슈렉’,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를 선보인 앤드루 애덤슨 감독이 담당했다. 3D 촬영 기법을 적극 활용해 관객이 실제 공연장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입체감을 구현했다.

 영화의 원형이 된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는 1984년 캐나다 퀘벡에서 출발한 세계적인 공연 예술 단체.

 전통 서커스에 스토리텔링과 라이브 음악, 현대무용을 결합해 ‘예술로 승화된 서커스’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동물 묘기를 배제하고 인간의 신체와 상상력에 집중하는 무대로 차별화를 이뤘다.

 엘비스 프레슬리와 비틀스 음악을 활용한 테마 공연 등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은 공연 실황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하나의 판타지 영화처럼 구성돼, 공연 예술과 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을 시도한다.

 화려한 공중 곡예와 수중 퍼포먼스, 불과 물, 빛이 교차하는 무대는 명절 안방극장에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스크린을 통해 만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서커스. 설 연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환상의 세계로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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