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4 이어 세 번째 선정⋯국제기구와 협력 확대
계명대학교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세계시민교육 강좌 개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22년 대구·경북 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선정으로, 세계시민교육 분야에서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전국 4년제 종합대학과 교육대학원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강좌 개설 지원사업을 공모해 왔다.
계명대는 총장 직속기구인 계명인성교육원과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한 인성시민교육을 운영해 왔다. 이러한 교육 체계를 기반으로 2022년과 2024년 사업에 선정돼 ‘세계시민을 위한 다문화교육’ 교양강좌를 개설했으며, 2026년 재선정으로 세 차례 연속 사업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계명대는 예비교원을 위한 ‘포용의 교육: 21세기 교실과 세계시민성’ 강좌를 새롭게 개설한다. 강좌는 이민·다문화 시대에 필요한 교원의 세계시민교육과 인권교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강좌는 국가인권위원회가 ‘국가인권위원회법’ 제19조 제1호와 제25조 제1항에 근거해 ‘교원 양성과정에서의 인권교육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권고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의 성격도 갖는다.
강의를 맡은 박희진 계명대 교육대학원 다문화교육전공 교수는 “대한민국은 2018년 이주민 200만 명 시대에 진입하며 사실상 이민·다문화 국가로 변화했지만 교육 현장의 준비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교원의 세계시민교육과 인권교육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계명대는 2010년 대구·경북 지역 종합대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대학원에 다문화교육전공을 개설해 교육 분야 ‘다문화사회 전문가’(법무부 자격) 석사를 양성해 왔다”며 “그동안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예비교원의 세계시민교육과 인권교육 역량 함양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해당 강좌는 사범대 재학생과 교직 이수 학생 등 다양한 학년과 전공의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원이 갖춰야 할 세계시민의식을 지식·태도·실천의 세 가지 측면에서 균형 있게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계명대는 2022년 이후 세 차례 유네스코 사업 선정 성과를 통해 세계시민교육의 제도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대학 측은 반세기 넘게 이어온 인성시민교육의 전통을 바탕으로 세계시민교육과 다문화교육, 인권교육을 아우르는 교육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