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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페리, 울릉도 ‘스포츠 관광’ 활성화 시동... 파크골프장과 MOU

황진영 기자
등록일 2026-03-07 15:49 게재일 202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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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페리·라페루즈, 관광·휴양 발전 협력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활용한 체류형 파크골프 상품 개발

 

울릉도 라페루즈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울릉도 휴양 및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최영근 울릉도 파크골프장 대표(왼쪽 세 번째)와 김창준 대저페리 영업이사(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저페리 제공


포항과 울릉도를 잇는 항로의 여객선사인 대저페리(주)가 울릉도 현지 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 ‘스포츠 관광’ 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저페리는 최근 울릉도 파크골프장(라페루즈)과 울릉도 휴양 및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파크골프 수요를 울릉도 관광과 결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울릉도의 자연경관을 만끽하면서 운동하고, 우리 땅 최동단인 독도까지 방문할 수 있는 복합 여행 상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대저페리가 보유한 초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빠른 속력을 강점으로 내세워, 관광객들의 섬 내 체류 시간을 극대화한 특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울릉도를 찾은 파크골프 동호인 한지은 씨(52·여·경기도)는 “웅장한 절경과 청정 바다를 배경으로 운동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이색 스포츠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울릉도가 새로운 명소가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최영근 울릉도 파크골프장 대표는 “울릉도의 웅장한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를 병풍 삼아 즐기는 파크골프는 육지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스포츠 시설 이용을 넘어 울릉도가 명실상부한 힐링 스포츠 관광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홍 대저페리 대표이사 역시 “울릉도의 바닷바람과 함께 즐기는 파크골프는 동호인들에게 특별한 힐링을 제공할 것”이라며 “선박 복귀 시점에 맞춰 파크골프 행사 유치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현지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엔진 고장으로 휴항했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정밀 정비를 마치고 오는 4월 10일 운항을 재개한다. 대저페리는 선박 복귀 시점에 맞춰 파크골프와 연계한 대규모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설 계획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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