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0보병사단 영덕대대가 지난 10일 경북 영덕역 일대에서 ‘2026년 FS(프리덤실드) 연습’의 일환으로 민·관·군·경·소방이 참여한 통합방위 대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영덕대대 장병들과 영덕군청,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인원 50여 명이 참가해 미상 폭발물 테러와 다중이용시설 화재가 동시에 발생한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훈련은 역내에 폭발물 의심 물체가 설치됐다는 주민 신고 상황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신고 접수 후 군과 경찰의 초동대응팀이 현장에 출동해 주변을 통제했으며, 이후 현장 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기관별 임무를 분장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섰다.
소방과 보건소는 역내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동시에 군·경 합동 기동타격대는 폭발물을 설치한 테러범을 추적해 검거하는 과정까지 수행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사회 안전망 시스템을 활용한 적 식별 능력을 강화했다. 또 초동조치부대와의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소통을 통해 테러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범인 검거 능력을 숙달했다.
김중완 영덕대대장(중령)은 “사전 협조회의와 예행연습을 통해 민·관·군·경·소방이 함께하는 통합방위작전 훈련이 내실 있게 진행됐다”며 “어떠한 적의 공격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