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성주와 청도 지역 발전을 위한 농식품 산업과 광역 교통망 구축 중심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성주 지역 공약으로 ‘성주 K-참외 글로벌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제시하며, 성주 참외 산업을 생산 중심 구조에서 가공·브랜드·수출이 결합된 글로벌 농식품 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전국 참외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참외 산지로 지역 농가 소득의 핵심 기반이지만, 현재 산업 구조는 생과 판매 중심으로 가공 산업과 해외시장 진출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참외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참외 음료와 기능성 식품, 건강식품 등을 생산하는 참외 가공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K-참외 글로벌 브랜드 육성과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재배 기술과 생산 자동화를 통한 스마트농업 확대, 농식품과 관광을 연계한 농식품 관광 산업 활성화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김 예비후보는 “세계 농식품 시장이 프리미엄 과일과 기능성 식품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성주 참외를 단순 농산물이 아닌 글로벌 농식품 브랜드로 육성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도 지역 공약으로는 Daegu Metropolitan Railway의 청도 연장과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구간인 구미~대구~경산 노선을 청도군까지 연장해 대구·경산·청도를 연결하는 남부권 핵심 교통축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산역에서 청도역까지 약 24㎞ 구간을 기존 경부선로 개선 방식으로 추진해 경제성을 확보하고, 전동차 투입과 역사 개량을 통해 청도에서 동대구까지 이동 시간을 20분대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령재 터널 개통과 연계해 풍각면 일대에 약 30만㎡ 규모의 ‘청도 자연드림 파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유기농 가공식품 기업과 스마트 신선 물류센터 등을 유치할 방침이다. 산업단지에는 식료품 가공시설과 물류시설, 지원시설, 근로자 공동주택 등 다양한 기반 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대구권 광역철도 청도 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국비 확보를 추진하겠다”며 “광역 교통망과 산업 기반이 구축되면 산업·물류·관광이 동시에 활성화되고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청도를 대구권 통합생활권의 핵심 거점이자 힐링 주거형 위성도시로 발전시켜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