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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동차 주행거리 줄이면 최대 10만 원⋯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3-14 13:30 게재일 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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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가 시민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모집한다. 차량 운행거리를 줄이면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차량 6160대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차량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유류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연료비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 신청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대상은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을 제외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 소유자다. 신청은 1인당 차량 1대만 가능하다.

신청 시 차량 정보 등록과 함께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촬영해 제출하면 참여 절차가 완료된다. 사업 종료 후 최종 주행거리 사진을 제출하면 기존 운행자료를 기반으로 산정된 기준 주행거리와 비교해 감축 실적이 계산된다.

주행거리 감축 실적은 감축률 또는 감축량에 따라 평가되며,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대구시는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 가까운 거리는 걷기나 자전거 이용, 불필요한 차량 운행 줄이기 등 생활 속 실천이 온실가스 감축과 유류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859대가 참여해 3023대가 주행거리 감축을 달성했으며, 총 2억2000만 원(평균 7만3000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또 시민들의 참여로 약 1132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탄소중립 실천 제도”라며 “주행거리 감축이라는 작은 실천이 모이면 도시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과 가계 유류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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