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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 국회의원 “민주당, 대구·경북 통합 발목”⋯입장 표명 촉구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6-03-17 18:42 게재일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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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세를 강화했다.

국민의힘 대구 국회의원 일동은 17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입장을 즉각 밝히라”며 “그동안 온갖 핑계를 내세워 특별법 처리를 가로막아 온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 차출설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통합 반대가 특정 후보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역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과제로, 특정 정당의 선거 셈법에 따라 좌우될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소속 대구시장 출마 예정자들을 향해서도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출마를 준비하거나 거론되는 민주당 후보들은 통합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통합은 막아 놓고 선거에서는 대구의 미래를 말하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이 끝까지 침묵과 회피로 일관한다면 시민들은 이를 사실상 자백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누가 대구의 미래를 위해 노력했고, 누가 가로막아 왔는지 시민들은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특별법 처리도 촉구했다. 이들은 “민주당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더 이상 지연과 회피로 일관하지 말고, 통합 의지가 있다면 즉시 처리해야 한다”며 “끝내 막을 경우 대구시민의 심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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