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가 지역 해양 축제와 외국인 유학생을 연계해 포항 해양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현장 실험에 나섰다.
한동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HI Alliance 과제)의 일환으로 지난달 23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두호 요트계류장에서 열린 ‘포항해양관광페스타’에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포항해양관광페스타는 요트대회, 해양레저관광포럼, 해양패션쇼 등이 어우러진 복합형 해양레저 축제로, 올해 약 30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았다.
핵심 행사인 ‘포항시민 요트대회’에는 외국인 참가자를 포함해 50여 명이 요트 5대에 나눠 타고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한동대 HI Alliance 사무국의 지원으로 축제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요트대회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나섰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이 포함된 참가팀들이 요트대회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대회에 참여한 방글라데시 출신의 한 유학생은 “포항은 바다가 아름답고 외국인도 즐길 것이 많은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상훈 한동대 글로컬대학사업단 실장은 “앞으로도 글로컬대학사업을 기반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콘텐츠를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항형 글로벌 관광 콘텐츠’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대는 이번 축제 참여를 계기로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포항의 해양레저 콘텐츠가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