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클러스터·거점학교 운영 추진 취약지역 영어·디지털 교육 지원 확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지역과 계층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1일 “대구 어디에 살든, 어떤 환경에서 자라든 모든 학생이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격차 없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며 교육기회 보장 방안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상향 평준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별 IB학교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를 연계한 이음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생활권역별 거점학교 운영과 교육취약지역 영어·디지털 교육 지원도 확대해 지역에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배움 생태계도 구축한다. 수업과 연계한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지역 내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교육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학교시설 복합화와 시설 개방 확대를 통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공동체 조성도 추진한다.
학교 시설 개방에 따른 행정 부담을 줄여 교사와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형 학교 조성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적정 규모 거점학교 운영과 학급당 학생 수 감축, 학교 수요를 반영한 ‘희망드림 공간’ 구축, 초·중 및 중·고 통합학교 운영 등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다문화·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브릿지 교육도 강화해 학교 적응을 지원한다.
영유아교육과 특수교육 분야 지원 확대도 약속했다. 칠곡지역에 유아교육진흥원 북부캠퍼스를 개원하고 유아교육과 보육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유아기 장애 조기 발견 체계를 확대한다.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성인 장애인을 위한 문해교육도 확대해 생애주기별 교육 지원 체계를 튼튼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강 후보는 “어느 지역에 살고 있느냐가 교육 수준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모든 학생이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과 계층 간 격차를 줄이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