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대응·노동력 절감·생산성 향상 기대…청송형 스마트 과수산업 전환 속도
청송군이 기후변화와 농촌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청송형 사과 스마트하우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최근 현동면 거성리 사과 스마트하우스 조성 현장에서 ‘재해대응형 과수재배시설 구축지원(시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무인방제기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대상 농가 20명을 비롯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연회는 스마트하우스에 도입할 방제장비를 현장에서 직접 검증하고 농가별 여건에 적합한 시스템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레일형 무인방제기와 자율주행·원격조정 SS기 등 다양한 첨단 방제장비가 시연돼 작업 효율성과 방제 성능, 운용 편의성 등을 비교 평가했다.
특히 병해충 방제의 균일성과 작업 안전성, 노동력 절감 효과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면서 참석 농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무인화 기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내재해형 스마트하우스 시공 계획과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한 설명도 진행돼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재해대응형 과수재배시설 구축지원(시범) 사업’은 총 20개 농가를 대상으로 내재해형 하우스와 무인방제시스템, 자동관수시설 등 스마트 재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한 다축형 밀식재배 방식과 국내 육성 사과 품종을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현재 사업 참여 농가들은 토양개량과 부지 정비를 완료했으며, 내재해형 하우스 설치를 위한 시공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하우스 설치가 완료되면 농가별 재배 환경에 맞춰 무인방제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스마트농업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사과 재배 모델을 확산시켜 청송 사과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