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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관광객과 함께하는 ‘동해안 오선지 등대음악회’

[경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지난 3일 포항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 일원에서 ‘경북 동해안 오선지 등대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행사는 주말을 맞아 호미곶과 등대박물관을 찾은 관광객들과 포항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밤하늘의 별을’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가수 경서를 필두로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성악), 애플트리(기타), 마리(전자바이올린), 멜로잉밴드(재즈) 등이 출연했다.공연은 공사 유튜브 채널(오이소 TV) 통해 해당 공연 실황이 중계되었으며, 공연 외에도 인생네컷, 푸드트럭, 현장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했다.공사는 지난해부터 5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과 함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동해안 전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인식시켜 나가고자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태풍으로 인해 수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광객들에게 활력과 즐거움 그리고 동시에 경상북도가 해양관광으로도 널리 알려질 수 있는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등대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열린 오선지 등대음악회는 포항을 첫 시작으로, 10일 정오부터 울진군 연호공원에서 두 번째로 열린다. 2023년에는 경주, 영덕, 울릉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05

울릉도 오징어어선 수입보다 경비 많아…울릉도 어민들 어려움 호소

울릉도 근해 오징어가 지난해보다 더 많이 잡히고 있지만, 울릉도 어민들은 수입보다 경비가 훨씬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차원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형수)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까지 울릉수협에 위판된 물오징어는 835t, 14만 367급(1급 20마리), 금액은 88억 4천1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많다. 하지만, 올 들어 11월 말까지 울릉수협소속 어선 140여 척이 울릉수협에 위판 한 물오징어는 207t, 3만 4천45급, 총금액은 21억7천500만원으로 전체 위판의 24.7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올해 11월 말까지 울릉수협소속 어선에 울릉수협 면세유 판매금액이 유류 1만 2천651드럼, 30억 3천413만 1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울릉수협 소속 어선의 오징어 위판 총 금액보다 8억 5천913만 12원이 많다. 유류대(경유)는 오징어 어선들의 대부분 경비로 지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소비된 유류 1만 9천22드럼, 금액 22억 9천360만 5천723원보다 유류는 6천371드럼 감소했지만, 금액은 오히려 7억 4천52만 4천286원이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유류 드럼 양의 숫자가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작업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유류대 지출이 매우 증가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울릉수협소속 어선 150여 척 중 140여 척이 작업을 했다고 볼 때 1월~11월 말 현재 수입은 1척당 평균 1천550만 원 수준이지만 유류대만 1척당 평균 2천167만 원 정도다 따라서 울릉도 어선은 올해 척당 617만 원 적자다, 오징어 어선은 유류대만 지출되는 것이 아니다. 기타 유류, 어구 등 포함하면 1척당 최소한 1천여만 원은 손해를 보고 있다. 여기에다가 선원 1~2명을 고용한 선주는 1천~2천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외국 선원을 고용한 경우는 13개월(퇴직금 1개월 포함) 월급을 지급하고 의식주까지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연 3천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5일 울릉도 저동항 오전 6시30분부터 수 척의 대형오징어 어선들이 오징어 위판을 위해 입항 했지만, 울릉도 어선 거의 없다. 울릉도 저동항은 동해안어업전신기로 강원도, 경북 동해안, 경남, 부산, 제주 등 육지의 대형 오징어 어선들이 밤새도록 잡은 오징어를 위판하고 있다. 울릉도 근해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된다는 소문을 듣고 동·남해 대형 오징어어선들이 울릉도 근해로 몰려들었고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한 오징어 대부분은 울릉수협에 위판하고 있다. 울릉수협소속 20여t급의 비용을 보면 오징어를 잡기 위한 집어 등을 켜 밤새 작업하면 경유를 약 5드럼을 소비, 약 130만 원이 든다. 모빌 등 유류대가 150여만 원, 낚시, 선원 인건비 등 경비가 200만 원이 넘는다.  손해를 보면서 작업을 나가기 어렵다. 지금까지 손해를 보면서 작업을 한 것은 혹시 집히지 않을까 해서지만 계속 출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울릉도 어선 대부분은 작업을 나갈 엄두를 못 낸다.  울릉도 어선들은 1명~3명의 선원이 승선하지만 육지 어선들은 10~14명이 탄다, 따라서 울릉도 어선들은 비용대비 생산이 적은데 반해 육지 어선들은 비용대비 생산성이 다소 있기 때문이다.  오징어가 많이 잡힐 때는 자동 조상기로 잡지만 요즘처럼 적게 잡힐 때는 손을 이용해 수동으로 잡아야 한다. 하지만, 울릉도 어선들은 선원이 없어 거의 100%로 자동 조상기에 의존한다. 선주 겸 선장 한 명 내지는 선원 1~2명 정도 배를 타는데 밤새워 한 사람이 10급(1급당 20마리)을 잡아도 10~20급 정도지만 육지 어선은 선원이 많아 100급~150급 잡는다. 경비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수입은 많은 차이가 난다.  울릉도어선 선주들에 따르면 경유가 드럼 당 10만 원대면 손해를 감소하고라도 출어를 해보겠지만 드럼 당 20만 원이 넘어 유류대 경비만 100만 원을 넘는다며 모험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선주 겸 선장 A씨(69)는 “지난밤에 작업을 나갔지만,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밤중에 들어왔다”며“오징어가 1시간에 1~2마리가 잡히는데 비싼 유류를 소비하면서 밤새도록 조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울릉도 어민들은 벌어도 시원치 않을 판국에 경비를 까먹고 있다. 어민들은 오징어는 조금씩 잡히고 있는데 출어하면 손해를 보니까 출어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따라서 울릉도 오징어 어선들은 존폐 위기에 몰렸다. 올겨울을 넘기기 어렵고 내년 출어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울릉도 근해에서 생산된 오징어 중 울릉수협에 위판된 외지 어선들의 물오징어는 628t, 10만 5천962급, 66억 6천600만 원(6만 2천909원)으로 울릉수협 전체 위판액의 75.21%를 차지했다.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해 육지의 항·포구로 들어가 위판된 물오징어를 고려하면 울릉도 근해에서 잡히는 오징어 90% 이상을 외지 어선들이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5

울릉도 배드민턴 D급 우승 등 기염…포항시 OPEN 배드민턴대회

울릉군 배드민턴 선수단이 전국에서 동호인들이 모여 기량을 겨룬 ‘포항시 OPEN 배드민턴대회’에서 50대 D급 우승,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포항시 주최, 경북매일신문·포항시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2022 포항시 OPEN 배드민턴대회'에서 여자복식 50대 D급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수가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3일과 4일 이틀 동안 포항 종합 운동장 내 만인당 체육관에서 열려,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 대회에서 울릉군 배드민턴 연합회 동호회원들이 참가, 손정남 정미희 선수가 여자복식 50대  D급에 출전, 우승을 거뒀다. 또 혼합복식 50대 D급에 황성철, 손정남 선수가 2등, 혼합복식 40대 D급에서 이상윤, 원향 선수, 30대 D급에서는 김대수, 노다정 선수가 출전 각각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울릉군 손정남 선수는 50대 D급 여자복식에서 1위, 같은 급 남녀 혼합복식에서 2위를 차지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포항시 OPEN 배드민턴대회는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여 연령별 급수별로 기량을 거둬 승패를 가리는 대회다. 울릉군 배드민턴 연합회(회장 이노동)는 울릉도에서 여가 선용에 가장 알맞은 배드민턴을 통해 체력을 단련과 동호인 상호 간 우정을 다지며 활동하고 있다. 이 회장은 “울릉군 배드민턴선수단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이번 대회에 마음껏 발휘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여가를 이용해 건강을 지키는 배드민턴동호회에 많은 울릉군민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4

“맞춤형 인구정책, 지방소멸 위기 극복할 것”

[울진] 울진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 부군수를 비롯한 울진군 공직자와 지역주민, 유관기관 및 각종 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여하여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희망 울진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인구감소 위기 및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울진군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인구감소 위기에 대한 공직자와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했다.주제발표에는 대구경북연구원 안성조 연구원이 ‘지역 인구문제와 대응과제’를 주제로 △ 울진의 인구현황과 인구문제 △ 지역 대응과제 등을 발표했다.주제발표 이후 토론에는 김도완 중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경민 (주)다른도시 대표, 남효선 뉴스핌통신 대구경북본부 국장이 참여했다.이들은 인구감소시대에 혁신적인 지방자치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활용 전략 등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희망 울진 포럼’을 통해 민·관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마련됐다”며 “지금의 지방소멸 위기는 기존 인구정책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여지며, 민·관 협력이 주축이 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인구정책이 수립돼야 극복 가능하리라 본다”고했다. /장인설기자

2022-12-04

울릉도서 군고구마 팔아 이웃돕기… 울릉JC, 따뜻한 겨울 보내기

울릉도 청년단체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겨울철 별미인 군고구마를 직접 구워서 판매 추운 겨울 따뜻한 미담이 되고 있다. 주인공들은 울릉청년회의소(회장 김은용)회원들. 이들은 1일부터 9일까지 울릉도에서 인구가 자장 많은 저동리 울릉농협 저동지점 앞에서 겨울철 별미 고구마를 구워 팔아 수입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울릉JC회원들은 또 19일부터 23일까지 공무원 등 직장인들의 많이 사는 울릉읍 도동리 울릉읍 사무소 앞에서 군고구마 판매에 들어간다. 이후에도 저동 등에서 현장에서 구워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지친 울릉군민들을 위해 울릉도에서 맛볼 수 없는 달콤한 겨울철 별미 군고구마를 팔아 군민들이 즐겨 먹고 수입금 전액을 기부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울릉JC 회원들은 지난해 회비로 고구마 굽는 틀을 2개 구입, 12월 6일부터 울릉읍 사무소앞에서 직접 군고구마 판매를 시작 12월 30일 수익금 400여만 원을 희망 2022년 나눔 캠페인에 성금으로 전달했다. 울릉JC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 등 JC 본연의 활동이 힘들어지자 회원들이 합심해서 겨울철 별미인 군고구마를 울릉군민에게 제공하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기로 했다. 젊은 청년들이 따뜻한 주막에서 소주 한잔이 생각나는 추운 겨울, 번갈아 가면서 현장에 나와 겨울철 군민들을 즐겁게 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JC정신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 회장은 “추운 겨울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나는 계절이지만 회원들이 울릉군민들에게는 별미를 제공하고 덕분에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며“많은 군민들이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4

울릉도 우리 가락에 흠뻑 빠지다…독도사랑 울릉도ㆍ독도아리랑 공연

울릉도에서 겨울철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우리 가락 국악·민요 공연이 ‘따뜻한 연말 우리 가락과 함께’를 주제로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울릉한마음회관에서 2일 오후 6시 30분, 포항MBC 주최ㆍ주관, 엘라보니시 후원으로 1시간 30분 동안 울릉도아리랑, 독도아리랑 등 다양한 민요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는 명창 박소연 (故 안비취 명창 이수자ㆍ경기국악제 전국경연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 (사)독도아리랑진흥회 이사장 및 회원, 반주에 가람예술단(단장 이장은)이 참가했다. 또 울릉도에서 울릉도 아리랑보존회(회장 황효숙) 회원, 울릉문화원 소속 울림통사물놀이(상쇠 정애숙)팀이 참가해 연말 우리 전통 가락에 흠뻑 젖도록 했다. 첫 공연으로 독도아리랑진흥회 회원 전원이 참가 ‘비나니’를 가람예술단의 반주에 맞춰 멋지게 열창했다. 이어 국악그룹이 피리, 해금, 대금을 이용 이선희 ‘인연’을 연주했다. 다음 순서로 울릉 아리랑보존회가 출연해 울릉도개척시대 이후 삶과 애환, 생활상을 담아 역사를 표현, 가슴을 여미며 심금을 울리는 울릉도 아리랑공연이 이어졌다. 울릉도아리랑공연이 끝나자 박소연 명창의 제자 이옥순, 우미경, 류귀선씨가 '신 천안 삼거리' ' 느리게 타령' '연평도 난봉가'를 열창했다. 이어 가수 박지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트롯트 메들리, 박소연 명창과 제사 박지영, 김홍숙, 정금옥, 김선희 씨가 '노랫가락'  '창부타령' '양산도'를 열창했다. 황효숙 울릉도아리랑보존회장의 '경상도 아리랑', 박소연 명창의 '정산아리랑' '한 오백 년' '강원도 아리랑' 열창이 연말 우리 가락에 흠뻑 빠지게 했다. 울릉도 울림통사물놀이패의 신나고 멋진 사물놀이가 국악공연의 양념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 박소연 명창이 가요 순서로 '한 많은 대동강' 개사해 멋지게 부르고 잇따라 '백세 아리랑'을 열찰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프로그램에 따라 노래 중간, 중간 무대 배경에 영상을 통해 독도가 왜 우리 땅인가? 독도에 대한 역사와 재미를 겸한 사실적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영상에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다양한 고지도, 고문서와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의 첫 희생물이었다.’ 등 독도관련 다양한 증거를 제시, 공연을 즐기면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시간이 됐다. 독도관련 삼국사기, 세종실록지리지, 독도가 울릉도에 편입된 법적 근거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대한 전문과 다양한 법적 근거를 제시하는 영상화면이 독도가 왜 한국 땅인지를 알 기회가 됐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A씨(67·울릉읍)는 ”우리 가락은 멋진 공연은 물론 독도아리랑과 처음 듣는 울릉도 아리랑의 가사가 귓가를 맴돈다“며”배경 영상을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입증하는 자료들이 많이 공개돼 이 같은 공연을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연말 울릉도에서 개최된 첫 공연으로 울릉크루즈의 취항이 울릉도 겨울 공연을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울릉도 주민들의 겨울철 공연이 익숙하지 않아 이날 관람객은 적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포항 MBC 유튜브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 같은 연말 공연이 크루즈선 운항에 따라 많이 개최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공연관계자는 “멀게만 느껴지던 섬 울릉도 겨울철에는 더더욱 멀게 느껴졌지만, 연말에 상상할 수 없었던 울릉도 공연이 진행돼 감개무량하다.”라고 말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에서 겨울철 이 같은 공연을 통해 삭막한 환경을 해소하고 다양한 공연을 통해 울릉도주민들이 겨울철 여유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4

김종민 울릉도 7번째 인연 방송…오늘 밤 6시30분 KBS 2TV 1박2일

KBS 2TV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 4(이하 1박2일) 프로그램을 통해 김종민이 울릉도 7번째 방문이 4일 오후 6시30분부터 방영된다. ‘2022 동계 하나 빼기 투어’ 특집에서는 미꾸라지 튀김을 먼저 먹어 울릉도 바다 미꾸라지 잡기체험에 당첨됐다. 울릉도에는 강이나 냇물에 미꾸라지가 없다.  따라서 바다 미꾸라지를 잡아야 한다. 울릉도에는 바다 미꾸라지잡기 대회가 오징어축제기간에 개최된다. 바다 미꾸라지는 오징어 다리로 잡는다.  이번 방송은 김종민이 생애 7번째 울릉도 방문이다. 첫 방문도 1박2일 프로그램 초창기 김종민, 강호동 등과 방문, 울릉도, 독도 편이 방송되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울릉도 도동항 좌안 해안 산책로 등에서 1박2일 프로그램이 촬영되는 등 1박2일 울릉도, 독도촬영 때마다 김종민이 참가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김종민은 구성원들과 화백 회의를 하던 도중 먼저 화를 냈다는 이유로 굴골사갔다 돌아와 저녁 식사 자리에서 미꾸라지 튀김을 가장 먼저 먹고 울릉도 바다 미꾸라지잡이 체험에 당첨, 2연속 낙오의 주인공이 되며 웃음을 유발했다. 김종민은 밤 11시50분 울릉크루즈가 포항에서 운항하는지 모르고 여객선 선착장에서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은 낮에 있다며 안심했지만 결국 크루즈를 타고 울릉도에 들어와 미꾸라지를 잡는다. 최근 녹화에서 출항 시간을 한참 앞두고 끌려온 김종민은 침대 하나 없는 크루즈 객실에서 고독한 인내의 시간을 보냈다고.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멤버들은 난데없이 사라진 김종민의 행방에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울릉도에 도착한 김종민은 인생 첫 바다 미꾸라지잡이의 손맛을 느끼며 뜻밖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종민의 울릉도 방문으로 겨울철에 운항이 가능한 크루즈선이 노출되고 울릉도가 김종민 덕택에 7번째 방송돼 울릉도 홍보역할을 톡톡하게 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4

울릉도 미래 100년 기반조성…민선 8기 남한권 울릉군수 첫 시정연설

남한권 울릉군수는 1일 ‘제268회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 제2차 정례회’에서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국정 운영 방향 제시와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남 군수는 내년도 군정 주요 정책으로 군민이 주인인 열린 군정, 다 함께 누리는 희망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농수산업 육성, 매력이 넘치는 생태관광 섬, 섬 여건 개선 및 지역개발 등 6가지를 제시했다. 울릉군이 밝힌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0% 증가한 2천420억 원으로, 일반회계 2천385억 원, 특별회계는 350억 원이다.  분야별 주요 세출 예산은 일반공공행정 및 질서, 안전분야 360억 원, 교육정책 분야 10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 256억 원,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242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410억 원, 교통 및 물류,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46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특히, 남 군수는 “지난 11월 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해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등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과 주민 대피시설 건립과 같이 주민들의 생활 안전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군수는 “민선8기 4년은 울릉 미래 100년을 위해 중요한 기반을 다지는 시기”라며 “더 큰 도약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2023년에는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모두의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3

울릉도 청소년명예대원 활동…울릉중 독도 의용수비대 명예대원활동

울릉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들이 독도대첩기념에 참석하고 독도의용비대원을 만나는 등 명예대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릉중학교 독도의용수비대 명예대원 6명은 최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 독도의용수비대묘역에서 개최된 제68주년 독도대첩기념 및 독도의용수비대 영령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명예대원 참석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이 올해 제68주년을 맞아 특별히 울릉중학교(교장 이호준)에 재학 중인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6명을 선발 진행됐다. 명예대원들은 독도의용수비대원이 영면한 묘역을 둘러보고 독도의용수비대 생존 대원 정원도 씨를 만난 이야기를 나누고 유가족 안내를 돕는 등 자랑스러운 독도의용수비대원의 후예로서 미래 독도 지킴이로 각오를 다지도록 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13만 8천여 위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영면해 있는 현충원 충혼탑을 참배하고 국가원수와 독립유공자 묘역 순례 등 나라사랑 체험행사를 했다.  청소년명예대원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시행한 교육프로그램에 참가, 선발된 22명의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중 일원이다.  조석 종관 장은 “청소년명예대원의 이번 독도 대첩 참석과 대전현충원 방문은 앞으로 독도의용수비대의 국토사랑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그들이 성장, 독도를 수호하고 나라를 사랑하며 독도의용수비대를 알리는데 지평을 넓힐 ”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3년에는 사업을 확대 시행하여 원격지에 위치한 울릉도 교육특성에 맞춰 청소년명예대원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1

“도시바람길숲에 관광 미니열차 어때요”

[경주] 한순희 경주시의회 의원이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대안으로 숲길에 철로를 포장해 비단벌레차나 관광 미니열차 활용 안을 제시했다.한 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제272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주역과 동천~황성구간 폐철도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에 대해 신중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이날 한 의원은 경주역과 동천~황성구간 폐철도를 포장해 비단벌레차나 관광 미니열차를 운영하는 방안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황성~동천구간 도시숲 조성은 시내 중심을 관통하는 사업으로 서울 경의선 숲길과 포항 철로 숲길처럼 도시 중심권 영역의 성공한 사업을 참고해 추진하면 시민들의 이용 효율면에서 제고해 볼 필요성이 있을 것 이다”고 강조했다.또 “시민들의 공청회를 거쳐서 계획했다고는 하지만 황성~동천구간 인접에는 황성공원과 소금강산, 서천과 북천, 어린이 공원과 팔각정 등 시민들의 산책로와 쉼터, 운동시설 등이 있어 황성 동천 구간 숲길이 휴식 공간 또는 시내 상권 활성화에 필요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황성·동천 폐철도를 도로로 포장해 비단벌레차나 관광 미니열차를 운영하면 대중교통이 불편한 주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관광객들도 시내권으로 유치할 수 있는 이중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01

울릉도 웰빙 농산물판매 새장 마련…비대면 시대 라이브방송 통해 판매

울릉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하는 ‘라이브방송 농산물 판매’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농산물 유통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과 예비가공창업자 등 11명을 대상으로 지역특산물 및 가공품 판촉을 위한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교육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란 라이브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의 일종이다. 코로나19 등 비대면 구매 유통망 증가에 따라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판매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11월 30일부터 2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정보화 교육실에서 라이브커머스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라이브커머스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수강생 전원이 본인의 제품을 라이브 방송으로 직접 판매하는 실습과정도 있어 이론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실제 판매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 A씨는 “생산과 제조도 어렵고 힘들지만, 더 어려운 부분이 판매와 직결되는 마케팅인데, 교육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온라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비대 면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새로운 유통망인 라이브커머스를 농업인들이 직접 시도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1

울릉도 정보제공 주민소통 강화…울릉군 대표 누리집 전면 개편

울릉도의 관광정보 등 모든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울릉도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자 울릉군 대표 누리집(홈페이지)이 6년 만에 전면 개편,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릉군 홈페이지 개편(2016년 8월) 이후 새롭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개편한 대표 누리집은 8개월 동안의 작업 기간을 거쳐 1일부터 개편서비스가 제공된다. 반응 형 웹디자인을 적용하여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와 여러 웹브라우저 환경에서 불편 없이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웹 호환성과 접근성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  또한 어느 기기로 접속하더라도 최적화된 화면과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모든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의 불편사항 개선과 노후화된 콘텐츠 내용을 최신 화하고, 정보 이용 빈도와 콘텐츠 특성에 따라 메뉴 구성을 재분석하여 이용자 중심으로 편성했다.  누리집을 방문하는 방문객 수는 월 15만 명 정도며, 이용자가 많은 메뉴를 우선 배치했고, 메뉴별 담당부서를 전수 지정하여 관리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특히, ‘열린군수실’에 군민들의 군정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과 정책제언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나도 군수다.’라는 온라인 창구 코너를 개설, 민선 8기 울릉군 5대 군정방침 중 ‘군민이 주인인 열린 군정’을 현실화하고자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누리집은 이용자 여러분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군정에 다가오실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썼다”며“여러분들과 함께 새 희망 새 울릉을 만들어나가고 싶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1

울릉군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내년도 시정연설 등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 1일 남한권 울릉군수 등 집행부 간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3년 울릉군정시정연설건, 울릉군의회 의원 의정활동비와 여비 및 월정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들이 발의한 5건의 조례안과 사동 옥천~신리 간 우회도로 개설 청원에 대한 의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처리했다. 울릉군의회는 2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 신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릉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울릉군 및 울릉군의회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상정한다. 이번 정례회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남한권 울릉군수의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에 대한 시정연설과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군정질문과 답변, 민선 8기 조직개편안 그리고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공경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군정방향성이 나타나는 예산안, 조직개편안 등 주요안건들을 심의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행정 전반에 대한 단호한 검증과 대안제시에 의원 여러분의 역량을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 달라.”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1

울릉군 조직 대규모 개편…민선 8기 행정기구개편 조례 안 상정

울릉군은 현재 행정기구 가장 상위 부서인 국(局)을 폐지하고 실(室)을 신설하는 등 민선 8기 군정의 추진동력 확보 및 핵심 정책이행을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 군은 2일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 제268회 제2차 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 이 같은 기구개편을 골자로 하는 울릉군 민선 8기 행정기구 개편,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울릉군 및 울릉군의회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전부 개정 조례 안을 상정한다. 울릉군은 조직개편의 이유와 기대효과에 대해 민선 8기 행정기구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경제‧안전‧교통 등 현장 중심의 생활 밀착형 조직 개편으로 주민서비스 높이고자 개편한다고 했다. 현재 울릉군 본청은 행정복지경제국, 관광건설해양국 등 2국, 기획 감사실 1실, 총무과 등 9개 과 공보 팀 등 41개 팀 191명이 6급 이상의 간부급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기획 감사실(4급)과 경제투자유치실(4~5급), 관광문화체육실(4~5급), 미래전략추진단(미래전략, 교육·인구, 섬 발전) 등 3실, 1단, 8과, 47팀 198명으로 일부 축소, 일부 확대된다. 따라서 일자리경제교통과와 관광문화체육과는 실로 승격, 흡수 통합, 사라지고 재난안전과, 교통정책과, 미래전략추진단이 3개 과급이 신설된다. 안전건설과는 명칭을 도시건설과로 신설된 재난안전과는 안전정책, 중대재해(신설), 방재하천을 전담하고, 교통정책과는 육상, 공항, 해상 등 교통을 독자적으로 총괄하게 된다. 경제투자유치실 신설은 일자리, 경제 기능을 강화 투자 유치(신설), 유통마케팅(농·수산물 총괄 운영) 관광문화체육은 울릉도 관광정책, 문화 및 체육의 중요성을 고려 관광문화체육실로 격상했다. 사업소는 대외협력사무소가 폐지됐다. 또 독도박물관 사무장 5급이 폐지, 수토, 안용복, 우산국 전시관이 통합 운영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관광객 100만 시대를 대비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교통이중요하다. 조직혁신을 통해 시대 흐름에 부응학고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 정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울릉 군민들이 예측 가능한 군정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울릉도 미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문성과 효율성 확보를 통해 미래를 향한 울릉도를 위해 행정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울릉군 조직 개편은 2일 울릉군의회에 행정기구 개편 관련 조례 일괄 상정 오는 19일 행정기구 개편 관련 조례 의회 의결을 거쳐 2023년 1월1일 행정기구 개편 조례 시행 및 정기인사가 진행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1

경주 블루원 룩스파밀리아에 키즈 케어 과정 운영 

【경주】블루원(대표이사 윤재연 부회장)이 성탄절 앞두고 크리스마스 특선 키즈케어 클래스 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영한다. 블루원은 지난달 일요일 4회 시범 운영한 결과 ‘휴일 가족 나들이에 잠시 아이들을 맡기고 부부가 오붓하게 달콤한 휴식을 즐길 수 있었다’는 좋은 반응을 얻게 됨에 따라 12월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키즈케어클래스는 동화 구연에 이어 동화 내용과 연결된 요리와 아트를 직접 체험해 보는 2시간 30분 과정으로 구성된다.10년 이상 경력의 키즈 전문 해피 조이 강사가 직접 진행함으로서 수업의 질을 보장한다. 사용되는 밀가루와 과일은 유기농이며, 설탕은 비 정제된 자연 식재료로 쿠킹 체험 후 시식까지 염두에 두었다. 아트 재료 또한 어린이 건강에 완전히 무해한 엄선된 자재만을 사용한다.스토리 쿠킹아트는 아동 발달과정에 알맞은 상호작용으로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아동기에 오감발달에 의한 창의력을 높이고, 언어에 대한 호기심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며, 요리와 공예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지적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1성탄절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특선 프로그램도 편성한다. 동화는 성탄절 내용이 담긴 “산타 유치원”,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데”, “반짝반짝 행복한 크리스마스” 등이 구연된다. 요리는 ‘브라우니 루돌프 쿠키’, ‘크리스마스 케이크’, ‘쿠키 트리’ 등이며, 아트는 ‘스트럼/네온사인 아트’, ‘타일 공예’, ‘무드 등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블루원 룩스파밀리아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50분~1시간 30분간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에는 ‘드로잉 요가 클래스’, ‘스토리 쿠킹 글래스’, ‘키즈 도자기 페인팅’, ‘경주 문화재 그리기’, ‘트리 캔들 만들기’, ‘곰돌이 도자기 페인팅’ 등이 있으며 가족이 함께 참가할 수도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01

울릉도 일주도로 눈 녹는열선 설치...도동 삼거리 등 경사면 일부구간 .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지역으로 겨울철 눈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된다. 울릉군은 섬 일주도로(국지선 90호)구간 중 겨울철 결빙과 차량사고가 잦은 경사면 도로에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 오는 2024년까지 도로에 내린 눈을 녹이는 ‘스노우멜팅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예산은 전액 국비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진행된다. ‘스노우멜팅’은 경사진 도로 등에 전기열선을 깔아 내린 눈을 녹이는 시스템으로 울릉도에는 울릉중학교 겨울철 등·하굣길을 위해 사동리 안평전도로(마리나 호텔 앞)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울릉읍 도동2리 삼거리에서 도동 LH아파트 구간 400m, 사동 침례교회 구간 740m, 서면 태하리 부대 인근 도로 460m가 ‘스노우 멜팅’ 대상 구간이다. 스노우멜딩은 도로에 일정한 깊이로 전기열선을 깔아 눈이 내려 기온이 내려갈 때 작동, 눈을 녹이고 빙판을 녹인다, 일본 규수 북부 눈이 많이 오고 추운 지방인 후쿠오카 현 등에 많이 설치돼 있다. 전기열선은 도로 전면에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바퀴가 닿는 부문(한 차선에 2곳)을 따라 설치하므로 공사기간 전면 통제 등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 시스템은 울릉도 도로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는 도로가 대부분 경사면으로 폭설에 내린 뒤 제설 후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위에서 녹은 눈이 물이 돼 흘러내리면서 아래 도로가 자동으로 눈을 녹이게 된다. 특히 울릉군이 지난해 신설된 울릉중학교 등하굣길 구간 100m에 이 시스템을 도입 지난겨울 운영한 결과 울릉도 도로에 대체로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가장 먼저 설치할 지역은 눈이 내리면 미끄럼으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울릉읍 도동삼거리에서 울릉읍 도동리 LH아파트까지 400m 구간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중학교 진입로에 설치한 전기열선이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는 판단 아래 섬 일주도로 중 가장 사고가 잦은 지역에 우선설치하고 성과에 따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덕현 건설안전과장은 “울릉도는 겨울철 제설작업은 뛰어나지만 제설 후 얼어버리면 경사면에 차량 운행이 어렵다”며“열선 설치로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1

경주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스타트

[경주] 경주시가 탄소중립 실현과 도시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녹색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30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성공원 및 동천~황성 철도폐선구간에 9억1천200만원 예산을 들여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내년 8월까지 진행한다.이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이며 공사기간은 용역 완료 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시 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대기 순환을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뜨거운 도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해 맑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경주시는 황성공원 미조성지 10㏊, 동천~황성 철도폐선부지 4㏊ 사업구역을 대상으로 도심 내 숲을 조성하고 숲과 숲 사이의 연결을 포함해 기존 숲을 보완하는 내용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세계적 기후 위기에 경주시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탄소 흡수원인 도시 숲을 확대 조성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숲속의 경주’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1-30

울릉도 풍랑경보로 뱃길 끊겨…한파주의보, 첫 눈발까지 날려

울릉도 해상에 30일 풍랑경보가 이틀째 내려 울릉도 뱃길이 끊어진 가운데 한파주의보가 발효됐고 첫 눈발이 날리는 등 한겨울로 접어들었다. 울릉도 근해 및 동해상에는 29일부터 풍랑경보가 내린 가운데 강풍과 높은 파도로 울릉크루즈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중단됐고 월파로 인해 섬 일주도로 일부가 통제됐다. 울릉크루즈는 29일 운항을 하지 못했고 30일에도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는다고 울릉 알리미를 통해 공지했다. 울릉도 저동항에는 포항, 울진, 묵호 등 육지에서 울릉도 근해 오징어 조업 차 출어했던 어선들이 피항해 기상이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울릉군은 북면지역 월파로 죽암~선창구간을 오전 8시15분부터 통제한다며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29일 오후 9시부터 울릉도 지방에 한파주의보(30일 새벽 최저 2도)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한파 행동요령(인터넷, TV)을 숙지 바라며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릉우체국은 기상악화로 화물선이 결항 우편물 배달이 지연된다고 공지했다. 울릉도 지방은 30일 오후 6시부터 기온이 1도까지 내려갔고 1일 오전 5시까지 계속 1~2도를 유지하다가 1일 아침에는 0도로 떨어지는 등 갑작스럽게 한파가 몰려왔다. 또한, 눈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오전과 오후 계속 눈발이 날리면서 올겨울 들어 첫눈이 내리기도 했다. 울릉도지방에는 금요일까지 눈이 내리는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특히 1일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는 등 울릉도지방에는 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30

울릉도 아낙네 사랑담은 김장솜씨…저소득 홀몸 노인 등 소외·취약계층 전달

울릉도 아낙네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가 울릉도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돼 추운 겨울 따뜻하고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는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 등에서 28~29일 이틀 동안 울릉도 소외계층을 위해 ‘2022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는 여성단체 협의회 회원 70여 명이 참가 28일 육지에서 사온 배추 600포기를 절리고 맛있는 양념을 만들었다. 29일에는 소금에 절인 배추에 맛있는 양념과 정성으로 양념을 넣고 사랑까지 담아 김장김치를 만들고, 저소득 홀로 삶 어르신 등 소외계층 보낼 상자에 담았다. 이날,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는 바쁜 일정에도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방문 여성단체 회원들을 격려했고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 및 의원들도 방문해 위문했다. 특히 공 의장과, 홍성근의원 여성의원인 한종인 부의장은 앞치마를 입고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배추에 양념을 묻히는 등 김장김치 담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양념으로 무 깍두기까지 넣고 정성껏 담은 김장김치 600포기에 ‘사랑을 담은 나눔 김치 따뜻한 마음도 함께 담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지역의 저소득 홀몸어르신 등 울릉군 관내 취약계층 160가구에 전달됐다.  최윤정 회장은"다가오는 겨울을 대비 회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정성껏 준비했다."며"소중한 우리 이웃들이 사랑과 정성을 담아 준비한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올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여성단체협의회에서 지역사회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요롭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또한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연말연시 외롭게 지내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겨울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1995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 밖에도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30

울릉도 맛 만들기 특산물 활용…울릉도슬로푸드 조리법 전수교육

울릉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울릉도 맛 만들기 슬로푸드 조리법 전수 교육이 울릉농촌기술센터 농민회관에서 이틀 동안 개최됐다. 울릉군은 지역 농·특산물(삼나물 절임, 홍감자 수제비, 호박나박김치, 토장 조리법 )을 활용해 개발한 ‘슬로푸드 향토음식 메뉴 조리법’ 보급 교육을 시행했다. 28일~29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향토음식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삼나물 절임 표준조리법 이론교육을 진행했고 홍감자 수제비, 호박나박김치, 토장 등 3개 메뉴를 시범 전수했다. 이번 지역특산물 활용 슬로푸드 조리법 보급 시범교육을 통해 사라져가는 지역 전통음식의 표준 조리법 작성과 보급을 추진하고, 앞으로 다양한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변해가는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조리법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울릉군은 이와 함께 조리법 전수교육에 이어 성공적인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내 업소를 방문, 맞춤형 판매컨설팅을 진행해 업소별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메뉴를 기획, 출시하도록 연구할 방침이다. 울릉주민 교육생 A씨는 “그동안 몰랐던 울릉 역사와 전통을 자랑할 만한 음식조리법을 알게 됐고, 울릉도 음식문화를 한층 더 알리고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작성한 슬로푸드 표준 조리법들 가운데, 맛과 상품성이 뛰어나면 가공식품으로 개발 및 제품화하여 관내 가공업체 매출 신장에 이바지하겠다.”라고 했다.  남 군수는 “특히 훌륭한 지역의 슬로푸드 특화 음식을 타지역에 널리 알리고 보급하고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30

울릉도 공습경보 혼선 줄인다…정부, ‘민방위 경보’ 개선

최근 북한이 울릉도를 향해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자 울릉도에 내린 공급경보 사이렌으로 영문을 모르는 울릉도주민들이 당황했다. 특히 이 공급경보 사이렌은 울릉도주민들에게 아무런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해 유명무실이 아니라 오히려 혼란을 부추겨 울릉군과 주민들 사이 갈등만 빚게 했다. 지난 11월 2일 오전 8시50분 북한이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NLL 이남 울릉도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울릉도 전역에는 군 탄도탄 경보 레이더와 연동한 민방위 기관에서 자동으로 사이렌이 울렸다., 그러나 영문을 모르는 울릉도 주민들은 황당해했고 울릉군도 영문을 몰라 민방위 매뉴얼에 따라 지하로 대피했다가 울릉주민들로부터 공무원만 살고 군민은 죽어도 좋다는 말이냐고 항의받았다. 하지만, 남한권 울릉군수도 영문을 몰랐고 공무원들은 더더욱이 몰라 일단 매뉴얼에 따라 일부 대피했다. 이날 같은 시각 재난 방송국인 KBS 1TV는 정상적인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하지만, A채널, TV조선, MBN 등은 방송 자막을 통해 울릉도에 공급경보가 발령됐다. 주민들은 대피하라 등의 방송을 보냈다. 오전 9시 19분께 울릉군이 알리미를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를 알렸다. 그러나 이미 발사 후 30여 분이 지나 의미가 없는 공지였고 이후 방송을 통해 피난 준비 방송이 계속됐지만,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곧바로 속초 동쪽 57km 지점, 울릉도 서북쪽 167km에 떨어졌다.  따라서 울릉도의 공습경보는 의미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 같은 혼란을 방지하고자 정부가 북한 미사일 도발 등에 따른 민방위 경보 시 전달 책임기관을 추가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개편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 ‘민방위 경보 발령·전달규정(19개 부·처·청 공동예규)’ 일부를 개정했다. 시행일은 오는 12월1일이다. 개정안은 민방위 경보 전달 책임이 있는 주요기관에 교육부, 환경부, 소방청,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제공사업자 등 방송사업자 160개, 서울교통공사·지하철 9호선 등 12개 기관, 신공항하이웨이·천안논산고속도로 등 20개 기관 등을 추가했다. 개정안은 또한 신설된 ‘조기경보장비’와 ‘다매체 경보통제장비’를 민방위 경보시설에 추가하고, 관련 경보 전달요령을 변경했다. 또 경보 통제소의 방송사 연결장비를 라디오방송사의 장비와 연결하는 한편, 경보를 추가된 다매체 경보통제장비를 통해 전파 대상 건축물 내부 담당자에 전달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번 개정으로 학교·지하철 열차 내부를 비롯해 고속도로 차량 내부에 민방위 경보가 직접 전파될 전망이다. 이번 규정 개정은 지난 2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울릉도 공습경보’ 이전부터 추진했던 사안이다. 다만, 당시 현지 학교에서 정확한 안내 방송을 접하지 못해 뒤늦게 대피하는 등 여러 혼선이 발견된 만큼 이번 개정을 통한 재발 방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울릉도 공습경보 발령은 2016년 백령도와 대청도에 내려진 후 6년9개월 만이었다. 개정안은 그밖에 접경지역 민방공경보 발령 요청을 ‘읍·면·동 규정’에 따르도록 위임했다. 행안부장관과 시·도지사의 경보발령 훈련 근거도 신설했다. 또한, 경보 발령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의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르도록 개선하는 한편, 민방위 경보 단말 활성화를 위해 사이렌 울림이 없는 방송은 활용계획을 기존 ‘10일 전’에서 ‘활용 전’으로 완화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행안부는 이번 규정 개정 외에도 울릉도 공습경보 당시 문제점을 반영한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30

울릉도서 만난 메타버스…교원 학부모 인터넷·스마트폰 예방연수

울릉도에서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새롭게 만나는 인터넷세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심하게 의존하는 과의존 예방에 대한 연수가 진행돼 큰 관심을 끌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28일 울릉중학교 학부모와 저동초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저동초등 컴퓨터실에서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지능정보화 기본법 제54조(인터넷 중독 예방 관련 교육)와 경상북도교육청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계획됐다. 연수에서 학부모와 교사들은 인터넷·게임·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고 가정 내 자녀를 위한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전략 안내받았다.  강사로 초빙된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이양호 교육연구사는 “울릉도 학부모님의 관심과 선생님들의 열정에 놀랐다”며“울릉도 학생이 미래를 주도할 인재로 자라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정 학부모는 “오늘 교육을 통해 ‘메타버스’ 가 무엇인지 뉴스를 통해서만 접하다가 실제 체험을 했고, 게임과 교육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매체 같아 접해보니 신기했다. 환경적으로 소외된 울릉도 교육여건에 활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학부모 미디어 리터러시 함양을 통한 학교와 가정 간 공동 교육 네트워크 구축하고,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설문조사 및 치유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교원의 관심과 대상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9

울릉독도단체, 공익활동 우수단체선정…(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울릉독도홍보·수호·사랑 단체인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가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시행령에 의거 2021년도 비영리 민간단체의 집행지침 투명성을 높이고자 2021년도에 행정안전부 공익활동에 참여한 200개 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공익활동 단체의 2021년도 추진역량, 운영과정, 사업성과, 회계 등 사업비 진행의 적절성을 평가해 우수. 보통. 미흡 3단계로 평가했다. 행정안전부의 공익활동 사업에 참여한 200개의 단체를 평가한 결과 우수 65단체, 보통 128단체, 미흡 7개 단체로 집계됐고 평가 결과는 2023년도 공모사업 심사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독도 사랑회는 사회통합 분야에 9회째 다문화 가정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등 문화탐방 및 독도 사진, 고지도 전시회를 개최, 우수단체로 평가됐다.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은“ 시민단체들의 활동들은 국가를 대신해 하는 사업들로 각 부처에서는 시민단체들의 공모사업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와 각 부처에서는 12월 말까지 2022년도 집행결과 보고서를 제출받고 그 결과에 따라 2023년도 사업을 공모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9

울릉도주민재난배상책임보험…울릉군 의무가입 시설 가입·갱신 당부

“울릉도 주민은 재난배상책임보험 잊지 말고 가입하세요.” 울릉군이 의무가입 시설에 대해 ‘재난배상책임’ 가입 및 갱신을 당부했다. 재난배상책임보험은 화재·폭발·붕괴로 인한 제삼자의 신체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체피해는 1인당 1억 5천만 원, 재산피해는 10억 원까지 배상받을 수 있다. 보장금액에 비해 가입금액은 연간 100㎡ 기준 2만 원 수준밖에 되지 않아 업주와 이용자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가입대상은 음식점, 숙박업, 농어촌민박 등 20개 업종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군내 320여 곳이 의무가입 시설에 해당한다. 재난배상책임보험은 가입자의 과실이 없는 원인불명 사고, 방화 등으로 인한 손해까지 보상하는 무과실책임이며 신규 시설은 인·허가 후 30일 이내, 기존 시설은 보험 유효기간의 만료일까지 가입해야 한다. 가입대상 시설물이 보험에 미가입 시 소유·관리 또는 점유자에게 가입의무 위반기간에 따라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2022년 9월 1일부터 100㎡ 미만의 소규모 휴게·일반음식점도 보장받을 재난희망보험이 출시돼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의 피해 배상 부담이 대폭 줄어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 관계자는 “의무보험인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률을 높일 수 있도록 가입안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사회안전망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9

울릉도건설현장 안전관리 맞손…울릉군·국토안전관리원업무협약

울릉도 각종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하고 근절을 위해 울릉군과 국토안전관리원(영남지사)이 맞손을 잡았다. 울릉군은 29일 군청 회의실에서 남한권 울릉군수와 오영석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사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업무협약은 한 두 기관 간 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정보 및 기술교류를 통해 건설현장 안전문화 정착 및 협력체계 구축으로 건설 재해 근절에 힘쓰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소규모 건설현장 안전점검 기술지원, 안전관리에 대한 자문 및 컨설팅, 건설안전 홍보 및 교육 등 안전문화 확산, 정보 및 기술 교류에 대한 사항 등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업무협약 체결 후 울릉군청 공무원과 관내 건설현장 참여 주체자(건설사 대표 및 현장소장 등)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건설공사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교육을 했다.  한편, 관내 중·소규모 건설공사장 11개소에 대해 현장 안전점검을 울릉군 공무원들과 합동으로 12월 1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관내 안전한 건설현장을 조성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9

울릉도 병든 어르신 복지부가 사지로…울릉군 요양병원 없애라

울릉도 유일의 병든 어르신 요양병원인 울릉군보건의료원 4층 노인요양병원이 보건복지부 규정에 맞지 않아 폐쇄해야 할 처지에 놓여 복지부의 긍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울릉도는 육지와 원거리에 위치 노인들의 요양과 병 치료가 병합되는 병원 필요한 실정을 고려 지난 2009년 7월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증축 4층에서 노인요양병원을 개설했다. 현재 10병 실, 42병 상을 갖추고 의료인력 1명, 간호사 6명, 요양보호사 7명(식당 6명, 관리사 1) 총 21명이 10명의 입원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현재 인력으로는 16명 정도의 환자 입원이 가능하다.  그런데 의료법 기준으로 필수인력은 의사 2명(당직의사 포함) 약 1명, 물리치료사 1명 사회복지사 1명 의무 기록사 1명, 간호사 3명, 요양보호사 5명의 충원이 필요하다. 1차 진료기관인 울릉군보건의료원의 의사 배치도 힘들고 약사를 구하고자 수차례의 공고를 내는 등 의료진 배치가 어려운 가운데 요양병원에 의사, 약사 배치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하지만, 복건복지부 감사결과에 따라 의료 인력을 제대로 배치하지 못해 지난 2018년 의료기관평가 불 인증 처분을 받았지만, 추가 인력지원, 시설부문에 대해 여력이 없어 변화가 없다. 불 인증처분으로 2023년부터 진료비 청구 시 1분기 인력가산 배재(2천만 원 이상 예산삭감) 의료법 제63조 인증 미신청 또는 신청 후 인증비용 미납 인증조사결과 전체조사항목 평균 점수 5점 미만이면 개설허가 취소가 가능하다. 또한, 의사진료수가 1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양 조정되면서 월 260만 원 삭감(환자 10명 입원기준) 등 최악의 사태까지 발전해 요양병원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부닥쳤다. 울릉군도 진퇴양난이다. 요양병원은 치료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하지만, 지금은 노인요양원수준의 기능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현재 요양원 상태로 계속 유지하기도 어렵다. 병원으로 기능을하지 못해 예산지원도 크게 줄었지만 울릉도에는 정부가 지원해 설립한 요양시설인 송담 요양원이 있다. 송담요양원의 수용자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이중으로 운영할 수 없는 실정이다. 울릉군은 요양병원인력을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배치 1차 진료를 강화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노인요양병원을 관리할 수 없다. 의사는 2곳에 개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건복지부는 동해 유일한 섬 도서 낙도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고려 울릉도 병든 어르신들이 치료와 요양을 함께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 울릉요양병원의 기능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