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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서 대학원 석사학위이수…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울릉도에서 온라인을 통해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석사과정 이수는 물론 학비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울릉군은 22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과 ‘학위과정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 관계자 및 실무진과 김흥식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원장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울릉군과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간의 상호 교육협력을 통해 울릉군청 재직공무원 및 울릉군민 중 군수의 추천을 받은 자에 대해 석사과정을 이수하게 됐다. 또한,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온라인 석사 학위과정 학비 50%를 감면하는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이 체결됐고 이를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김흥식 원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생태를 자랑하는 울릉도와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 깊고, 많은 울릉군민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업무협약을 위해 힘써주시고 먼 울릉도까지 방문해주신 아주대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적으로 소외된 울릉군민들의 교육 욕구를 충족해 줄 것이며, 울릉군과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이 지속적으로 협력,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과 함께 업무협약을 기념해 아주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울릉군 주민을 위해 교보문고 신규도서 50권을 기증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3

울릉독도 가상공간서 홍보…블록체인기업 코인플러그 참여

최근 가상공간에서 이뤄지는 경제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 가상공간에서 울릉독도를 홍보하기로 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와 블록체인 전문 기업 코인플러그 (대표 어준선)가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독도를 수호하고 NFT 프로젝트 ‘독한 프로젝트 2022’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인플러그는 메타디움 블록체인 기반의 NFT마켓 플레이스 메타파이(METAPiE)를 활용해 코인플 독도사랑운동본부와 NFT를 연계한 울릉독도 수호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독한프로젝트 2022’는 ‘독한’은 ‘독도는 한국 땅’을 줄인 단어로 대한민국 아름다운 영토인 독도를 NFT 기술과 연결,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린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협약식을 가상공간 메타버스에서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그동안 울릉독도를 둘러싼 역사적 배경 및 이슈만 다뤘던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독도’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울릉독도 관련 다양한 문화컨텐츠 생산, 독도 수호 (기부) NFT로 연결하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가까운 곳에서 즐길 여행이자 문화로서의 ‘독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보유한 독도 전문 컨텐츠 및 전문가, 파트너사와 메타파이의 NFT 기술력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고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코인플러그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NFT를 활용한 다채로운 독도 관련 컨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부터 앞으로 국민의 독도 문화공간으로 건립 예정인‘독도랜드’까지 관련, 준비 중인 프로그램들도 NFT와 연계, 실생활 속 독도가 되도록 코인플러그와 후원기업 및 단체와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원호 메타파이 이사는 “NFT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도수호를 위한 일에 협력하게 돼 뜻 깊다.”며“앞으로 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 수호를 위해 NFT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블록체인은 ‘블록(Block)’을 잇따라 ‘연결(Chain)’한 모음을 말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쓰인 가장 유명한 사례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이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3

울릉초등 3년 만에 공개수업…학부모 초청 코로나19로 중단

울릉도에서 3년 만에 공개수업이 진행됐다. 자녀가 공부하는 모습을 학부모에게 공개, 학업을 증진시키고 소통 위해 진행됐던 공개수업이 코로나 19로 중단됐다.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는 21일 ‘2022학년도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 및 2학기 학교교육설명회’를 대면으로 운영했다. 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 및 학교교육설명회는 3년 만에 처음으로 자녀와 교사의 수업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유치원 포함 전교생 119명 중 6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큰 호응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먼저 학부모 대상 수업 공개가 이뤄졌다. 3교시에는 유치원 그리고 1~6학년 담임교사, 4교시에는 전담, 보건, 영양 비 담임교사 수업으로 진행됐다. 학부모 초청 공개 수업에 이어, 2학기 학교교육과정 운영 및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공사에 따른 임시교사 이전 관련 상황 안내, 각종 학부모 연수 등으로 학교교육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공사추진 관련 자세한 설명은 앞으로 별도로 이뤄질 계획이다. 울릉초등학교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신축을 위해 폐교인 울릉중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A씨는 “3년 만에 열린 공개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수업 모습도 참관하고, 학교의 이러저러한 상황에 대해서 알 기회가 돼 즐겁고 뜻 깊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B 학생(3학년)은 “처음으로 엄마가 학교에 와서 수업을 본다고 하니 떨리고 긴장됐지만, 점차 긴장도 풀리고 또 엄마 앞에서 발표를 마치고 나니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학교교육활동에 관심을 두고 참석해 준 많은 학부모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더 안전한 환경에서 내실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3

울릉도 소방서신축상황 점검 및 현지확인…경북도의회 건설소방 委

울릉도에 신축 중인 울릉소방서 신축부지 현장 확인을 위해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가 울릉도를 방문 진행상황을 확인, 점검했다. 22일 박승직 위원장을 비롯해 남진복위원(울릉) 등 건설소방위원 8명은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 사이 언덕(구 예비군 사격장)을 깎는 울릉소방서 부지 정지작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울릉소방서 신축부지 작업 현장에서 관계자로부터 부지정지 작업 및 청사 신축공사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 확인을 했다. 울릉소방서는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414-8 외 8필지에 경상북도비 168억 4천만 원 울릉군비 35억 원 등 총사업비 221억 4천만 원을 들어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울릉소방서청사는 부지면적 8천908㎡(2천699평)에 철근콘크리트 현대식 4층 건물로 신축되며 1층~3층은 차고지, 사무실, 회의실 등이며 4층은 비상대기 숙소로 전체면적 3천830㎡(1천190평)이다. 울릉도소방서 신축은 경북소방본부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 수요 증가와 주민의 소방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2020년 공사에 착수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2∼2021년) 울릉도에서는 850여 건의 구조 출동과 6천240여 회의 구급출동이 있었고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울릉크루즈가 운항하면서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 겨울철 산행을 즐기고자 많은 관광객이 찾았고 조난, 사망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울릉도 해담길(둘레길)과 미국 CNN이 극찬하고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장소 KBS2 TV 1박2일의 두 차례 촬영지 해안산책로를 탐방하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하루 4차례 출동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앞으로 새로운 크루즈여객선과 울릉공항이 건설되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 구조·구급 등 입도객의 안전대책을 위해 신축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3

울릉도’썬플라워크루즈’호 29일 취항…울릉도 뱃길 새로워진다

울릉도에 제2 크루즈 1만 5천t급 대형카페리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가 취항함에 따라 뱃멀미 없고 안전한 새로운 울릉도 뱃길이 열리게 됐다. (주)에이치해운은 울진후포항~울릉도 사동을 오가는 크루즈선이 시험운항을 끝내고 재반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함에 따라 29일 취항 울릉도 뱃길을 4시간 10분에 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승객 638명이 탑승하고 차량 2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선박으로 후포~울릉 노선에 최초로 운항하는 카페리 대형 선박으로, 든든하고 편안하며 안전한 바다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했다. 4인 이상 이용 시 자가 차량 선적 비용을 무료(상·하역비는 본인 부담) 서비스하기로 했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에이치해운관계자는 “다른 노선 대비 대형 선박 최단 시간 주파를 비롯해 차량 운송비 무료 등 여러 혜택으로 울릉도 주민은 물론 여행객들의 다양한 편의 제공에 사운을 걸었다.”라고 강조했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의 선박 내부에는 승객의 안전을 도모하는 의자와 침실 등 객실과 카페테리아, 화주 휴게실, 편의점, 반려동물 보호실, 코인 노래방, 야외 매점 등이 갖춰져 있다. 썬플라워크루즈는 연중 상시 운항이 가능하게 돼 울릉도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주민들은 이번 카페리선 운항을 통한 물류 증가로 지역 경제 유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 항로는 겨울철 동계 기간 결항 일수가 많았지만, 대형 카페리선의 안전성을 통한 사계절 운항이 가능해지면서 항로 유지성도 갖추게 됐다. 썬플라워크루즈는 2020년 7월 건조를 완료한 신조선으로 최근 시범 운항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았으며, 목포해양대학교의 안전성 평가에서도 합격점을 얻어 이용객들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자신했다. 에이치해운이 취항 기념으로 올 12월 말까지 4인 이상 자가 차량 이용객을 대상으로 선적 비용을 무료로 하는 행사는 해당 회사 홈페이지 및 고객 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에이치해운 관계자는 “국내에서 제작한 선박으로 선박 내부 객실, 좌석 등이 매우 쾌적하고 고급스러우며 높은 안전도까지 갖추고 있다”며“울릉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썬플라워크루즈는 전천후 여객선으로 사계절 운항을 통한 관광이 가능하다.”라며 “특히 울릉도의 숙박 사정을 고려해 자기 차량을 통한 캠핑 족 및 차 박 행렬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형 카페리 취항으로 장기적으로 울릉도에 산악 스키 등 슬로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울릉도 지역 발전을 물론, 지역 관광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143m, 폭 22m에 속력 21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에이치해운은 2010년 7월 전남 장흥~제주 성산항 항로에 여객선을 투입 해운업을 시작했다. 이어 2012년 7월 인천-백령도 노선에 최신예 쾌속선을 투입해 운항하고 2021년에는 외동읍 녹동~제주 성산 간 대형카페리 여객선을 운항하는 등 최신 쾌속선과 대형 여객선을 잇달아 운항하고 있거나 했다. 계열사로는 후포-울릉도-독도를 운항하고 있는 제이에이치페리, 부산-대마도 대아고속해운, 대아울릉리조트, 쓰시마 대아호텔, 대아투어 등이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2

경주시 내년부터 스마트사업 추진 ‘똑똑한 천년도시’

[경주] 경주시가 스마트도시 조성 기틀 마련을 위해 ‘스마트도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첨단기술 활용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경주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한 사업이며 도시 특성에 적합한 경주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경주시 스마트도시계획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 계획이며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계획(안)의 승인절차를 거쳐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국·도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스마트도시란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최신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도시를 말한다.이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 뿐 아니라 측정가능한 데이터 기반으로 도시문제 해결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현재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사업에 대한 확산·고도화와 신규 제안 사업 7개 분야와 19개 이행과제 등이 착실히 논의됐다.특히 이 가운데 △경주로 ON 통합관광 플랫폼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 조성 △경주 모빌리티 플랫폼 △미래예측 교통정보 안내시스템 △경주 시민행복제안 리빙랩 플랫폼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주낙영 경주시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정보통신기술의 활용·연계·통합한 도시설계는 경주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바탕으로 스마트한 세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서비스 소외계층이 없도록 다양한 분야와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9-22

울진 구산항, 道 해양레저항 개발사업 선정

[울진] 울진군은 지난 19일 인구소멸지역에 대한 어촌인구 유입을 위해 경북도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새로운 정책으로 야심차게 시행한 유휴어항 해양레저항 개발 공모사업에 기성면 구산항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경북도의 유휴어항 해양레저항 개발 공모사업은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최근 해양레저 인구의 증가로 선양장 등 어업기반시설 사용에 대한 지역주민과의 갈등으로 잦은 민원이 발생하는 만큼 주민과 상생하는 전문 해양레저항 개발을 통해 어촌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길을 찾는데 그 목적이 있다.이번에 선정된 구산항은 국가어항으로 과거 수토사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바람을 기다리며 대기하던 대풍헌이 소재하는 곳으로 매년 이를 기리기 위한 수토사 행렬, 뱃길 재현행사의 역사성 보존 의지와 2014년 해양수산부의 국내 해돋이·해넘이 명소로 선정된 관동팔경 월송정과 여기에 2025년 준공 예정인 울진해양치유센터의 해양기후·생물·광물·식이 등의 해양치유 자원 중 최근 떠오르는 해양관광치유 활동의 레저 전용항의 필요성을 대두시켰다.향후 운영주체에 있어 구산어촌체험휴양마을의 오랜 운영경험을 가진 단체가 소재하고 있다는 점과 현장평가 시 번영회, 마을회, 어촌계 등의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어선을 활용한 해상퍼레이드 등을 통하여 평가단을 환영함으로 사업유치를 위한 지역민들의 의지가 전달된 결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산해양레저항은 어항구역 중 남측 방사제 입구의 유휴부지에 요·보트 계류시설, 선양장 등 레저선박 상·하가 시설, 레저인 차량, 트레일러 등 주차시설과 교육장, 샤워장, 화장실 및 레저문화광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어촌에 특화된 해양레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이번 사업은 경북도의 지방소멸대응기금 10억원과 울진군 부담분 10억원, 총 20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내 설계를 시작해 2024년 6월 준공을 계획으로 추진된다. /장인설기자

2022-09-22

울릉군보건의료원 약사 채용…약 제조 등 약품관리 불편해소

울릉도 유일의 병원인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 약사가 큰 공백 없이 채용됨에 따라 환자들에게 차질 없이 약 제조를 할 수 있게 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애초 약사가 그만둠에 따라 약무 6급(약사)에 대해 공개 모집에 나섰다. 하지만, 도서낙도에 약사 대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약사가 선 듯 공모에 응했다. 울릉군은 기존의 약사가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혀 임기제 약무(6급)직 공모를 했고 최종 2명의 지원자가 면접에 참여키로 했지만, 최종 1명이 면접 참여의사를 밝혀 최종합격자를 공고했다. 이에 따라 행정절차 및 연봉 계약 등 약무 6급 공무원 채용 절차를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약사가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의 약무직은 2년 계약 3년 연장 등 최대 계약기간 5년으로 할 수 있고 협상에 따라 더 연장할 수 있다. 이번에 채용된 약무직은 지난주 15일 최종 면접을 거쳐 공식 채용절차가 마무리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의 약무 6급은 섬 지역이라는 특수성과 근무경력, 호봉 등을 반영해 울릉군의 6급 팀장급이지만 연봉은 7천~8천만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가 채용됨에 따라 기존 약사가 그만두면서 공백이 생겨 약 제조 불편과 어려움을 겪었던 울릉보건의료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약사를 통해 제조 등 약품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2

울릉도근해 오징어잡혀도 울릉어민 울상…조업 나가면 경비도 못 건져

울릉도 저동항 22일 오전 6시30분부터 수십 척의 대형오징어 어선들이 오징어 위판을 위해 몰려들면서 장사진을 이뤘지만, 울릉도 어선은 딱 1척뿐이었다. 울릉도 저동항은 동해안어업전진기로 이날 포항 구룡포 등 육지의 대형 오징어 어선들이 밤새도록 잡은 오징어를 위판하고자 수십 척이 몰려들었다. 심지어 제주도 선적까지 입항했다. 울릉군수협 저동항 위판장 접안시설에는 2~3척 접안해 오징어 하역작업을 해야 하지만 엄청나게 몰려던 오징어 어선들 때문에 다섯 척이 겹쳐서 접안을 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하던 외지 대형어선들이 한꺼번에 오징어위판을 하고자 저동항에 몰려들면서 이 같은 형상이 일어났다. 대형 어선 5척이 겹치기로 접안, 오징어 하역작업을 하면서 하역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하지만, 오징어 선도를 유지하고자 어쩔 수 없이 겹치기 접안 하역작업을 했다. 울릉도 근해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된다는 소문을 듣고 동·남해 대형 오징어어선들이 울릉도 근해로 몰려들었고 이날 울릉도근해에서 조업한 어선들이 울릉군수협에 위판을 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울릉군수협에 오징어를 위판 한 울릉도 어선은 광명호(20t·선주 김해수) 한 척뿐이었다. 이날 광명호가 밤을 새워가며 잡은 오징어는 대 5축(1축 20마리), 중 8축, 소 이하 23축 등 36축이다. 이날 광명호의 오징어가 워낙 좋아 대 1축에 9만 3천300원, 중 6만 2천 원을 받아 그나마 총 위판금액이 152만 5천 원의 생산고를 올렸다. 하지만, 광명호는 조업하러 가지 않은 게 오히려 나았다. 광명호의 이날 총 비용을 보면 오징어를 잡기 위한 집어 등을 켜면서 밤새 엔진을 돌려 돌렸다. 따라서 경유를 약 5드럼 소비했다 경유 1드럼에 24만 4천410원 따라서 경유만 122만 원 소비했다. 그뿐만 아니라 모빌 등 유류대가 150만 원 낚시, 선원 인건비 등 이날 경비는 200만 원이 넘었다. 손해를 보면서 작업을 나갈 이유가 없다. 따라서 대부분의 울릉도 어선들은 작업을 나갈 엄두를 못 냈다. 하지만, 육지 어선들은 이날 울릉군수협에 적게는 100축~200여 축을 위판 600만 원~1천2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따라서 육지 대형어선들은 경비라도 건질 수 있지만, 울릉도 어선들은 출어하면 손해다. 이 같은 이유는 울릉도 어선들은 1명~3명 정도의 선원들이 승선하지만 육지 어선들은 10~14명 정도 승선한다, 울릉도 어선들은 비용대비 생산이 적은데 반해 육지 어선들은 비용대비 생산성이 다소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징어가 많이 잡힐 때는 오징어 잡는 기계인 자동 조상기로 잡지만 적게 잡힐 때는 손을 이용해 수동으로 잡아야 한다. 하지만, 울릉도어선들은 선원이 없어 거의 100%로 자동 조상기에 의존한다. 울릉도어선 선주들에 따르면 어선 엔진에 사용하는 경유가 10만 원대 이면 손해를 감소하고라도 출어를 해보겠지만 경유가 드럼당 24만 원이 넘어 유류대 경비만 100만 원을 넘는다며 모험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9.77t급 오징어어선을 운영하는 A씨(68)는 “지난밤에 작업을 나갔지만,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밤에 들어왔다”며“오징어가 1시간에 1마리가 잡히는데 비싼 유류를 소비하면서 밤새 도록 조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울릉도에는 지금 오징어가 조금씩 잡히고 있지만, 울릉도 어민들이 흉년이다. 따라서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어민들을 위한 유류대 인하 또는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22

동해 유일의 섬 울릉도 보존·발전…국책연구기관이 나선다.

동해 유일한 섬 울릉도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국책연구기관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과 경북도, 울릉군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국정 목표를 세운 가운데 한국섬진흥원은 차별받지 않는 섬 조성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와 핫라인을 구축, 촘촘한 섬 정책 마련에 나선다. 한국섬진흥원은 이를 위해 22일 오전 울릉군 울릉한마음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경북도, 울릉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28일 충남도, 보령시에 이어 전국 자치단체와 체결하는 두 번째 업무협약이다. 이날 협약식은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남한권 울릉군수,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한섬원, 경북도 및 울릉군 관계자, 섬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국섬진흥원과 경북도, 울릉군은 동해안의 섬 인문 생태자원 보존 및 지속 가능한 섬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동해안 지역 섬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조사·연구를 추진하고,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미래지향적 중장기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해나간다. 또한, 동해안 지역 섬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의 활용과 가치증진을 위한 발전방안 공동연구와 섬 지역의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밖에 섬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 청년유입 정책, 섬 지역 활력을 높이는 한편, 섬 지역 진흥을 위한 아카데미 상호교류 및 교육프로그램 공동연구, 정보공유 등 각 기관이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공유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이어 한국섬진흥원은 전남과 전북, 경남, 인천, 제주 등 섬이 있는 광역지자체 및 기초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차례로 체결해나갈 예정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공통의 목적은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에 걸맞은, 차별받지 않는 섬을 조성하는 데에 있다.”라면서 “이곳 ‘울릉한마음회관’이라는 이름처럼 ‘한마음, 한 뜻’으로 세 기관이 힘을 모아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은 이날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울릉도·독도 일원에서 ‘제8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 한섬원 이사회, 섬 우수사례 지역(평리마을) 방문, 기관 방문 등을 추진한다. 평리마을은 한국섬진흥원이 지난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주민 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마을이다. 당시, 울릉도 ‘평리마을’ 김영남 대표가 ‘현포2리 다 가치일터 사업 유치’라는 주제로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 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발표대회에는 전국의 7개 기초지자체(신안 4개 팀, 군산·통영·거제·보령·울릉·고흥 각 1개 팀) 총 10개 팀이 발표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22

울릉독도 미래의 주역에게 바로 알린다…독도사랑회, 독도특별전시회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 주최,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독도 특별전시회가 어린이들의 요람 경기도 고양시어린이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21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울릉독도 특별전시회는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학부모를 위한 전시회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아성다이소와 유디치과, 케이원에코택(주) 등 기업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지원하는 행사로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은 “일본은 독도침탈을 공식화. 기록화하고자 중등사회 교과서에 독도를 자국영토로 표기하고 자국 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는 한심한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길 회장은 “이에 따라 이번에 고양어린이박물관으로 전시장소를 정 한 것도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독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며“정부와 교육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독도사나이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도 “어린이들에게 독도를 쉽게 배우고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이 필요하다 “며 오랜 기간 활동해온 독도사랑회와 연계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어린이박물관에 전시장소를 제공한 조현영관장도 ”독도는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필수 활동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연계한 교육활동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길종성회장은 “독도 사랑회는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독도단체로 사비로 개방형 독도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며“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22

울릉도 주민 영상으로 법정증언…백령도 시범 운영 추후확대

울릉도 등 섬 지역 거주 주민이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영상으로 증인신문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 도입된다. 법원행정처는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영상재판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울릉도 등 섬 지역 주민이 관공서 비디오 장치 등을 활용해 증인신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울릉도 등 도서지역 영상 증인신문은 우선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시행한다. 백령면사무소에 따르면 곧 있을 심문을 위해 21일 영상테스트를 했다고 말했다. 이 영상 심문은 인천지법에서 열리는 사기사건에 대해 백령도 주민이 백령면사무소에 설치된 중계 장치를 이용해 영상 증인신문을 받을 예정이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백령도 거주 형사증인이 인천지법에 출석해 증언하려면 최소한 이틀의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기상이 악화할 경우 재판 기일이 공전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경우는 울릉도도 허다하다, 현재를 전천후 여객선 울릉크루즈가 운항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지만 증인심문을 위해 포항지법에 나가려면 최소한 이틀 이상이 요소 된다. 또한,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기일에 참석하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1만여 명이 사는 울릉도에 영상심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백령도는 서북 5도 섬 중 인구가 가장 많고 가장 멀리 있는 섬으로, 영상재판을 확대해 시행할 필요가 크고 이를 지원할 설비를 갖춘 관공서도 있어 백령도에 영상 증인신문을 위한 중계시설을 설치했다.”라고 했다. 지난해 8월 개정된 형사소송법은 증인이 멀리 떨어진 곳 또는 교통이 불편한 곳에 살고 있거나 건강상태 등으로 법정에 직접 출석하기 어렵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법원이 영상으로 증인신문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원행정처는 백령도 영상재판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울릉도, 흑산도 등 다른 섬 지역으로도 영상재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21

울릉도 특색 있는 교육활동 모색…교장(원장) 및 교감 협의회 개최

울릉도 학생들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위해 울릉군 내 유·초·중·고 학교장(원장) 및 교감이 참석,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21일 3층 회의실에서 울릉군내 교장(원장) 및 교감이 참석하는 2022학년도 2학기 관리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웠던 1학기 교육활동을 돌아보고 2학기 안전한 학사운영과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는 9월1일자로 울릉도에 부임한 교장 및 장학사 소개를 시작으로 학교장 청렴 서약식 및 과별 주요 업무를 전달한 후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도전! 성취프로그램 교육장 인증제, 인공지능(AI)활용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 운영 활성화, 온라인 고입전형 전면 시행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능형 나이스 유치원 업무 DB 구축, 학교 교사 내 공기 질 관리, 학교 방역 및 식중독 관리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 교육장은“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 1학기 동안 최선을 다해 준 울릉 교육가족 모두에게 감사하며, 2학기에도 철저한 사전 방역 활동과 생활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교육시설 환경 점검 등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 확보와 학교 구성원 간의 소통과 협력 그리고 창의적인 교육 활동 전개로 꿈, 소통, 따뜻함이 있는 울릉교육이 되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21

울릉도 코로나19 청정지역유지…울릉도 21일 0시 기준 0명

울릉도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21일 0시 기준으로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기준 경북은 총 2천547명이 확진됐고 군 단위도 확진자 청송 13명, 영양 43명, 고령 16명, 성주 52명 등에 비교하면 울릉도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이다. 울릉도는 관광객을 포함 실제 이동인구는 청송, 영양군보다 오히려 많아 코로나19 위험 노출빈도가 이들 군보다 높은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낮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은 울릉군 내 코로나 19확진자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하지만 관광객 유입과 울릉주민들의 육지 왕래가 잦은 만큼 개인위생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릉도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19일 2명, 18일 1명, 17일 4명, 16일 0명 등 꾸준히 한 자리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울릉군 내 전체 감염자는 총 1천895명이다. 따라서 울릉도 주민 1만 명 기준으로 18.95% 감염됐다. 하지만, 우리나라 인구 5천만 명을 기준으로 2천431만 6천302명이 감염, 전체 인구 중 48.63%이다. 우리나라 전체를 기준으로 울릉도는 절반도 안 된다.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적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준수와, 증상 발현 시 외출자제 및 자가 검사 시행 등 지역감염확산 예방에 적극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21

울릉공항 완공되면 전기항공기 취항…(주)민트에어 성남서 운항계획

울릉공항이 건설되면 50인승 소형항공기는 물론, 9인승 전기항공기를 취항하겠다고 나선 항공사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사 ㈜민트에어(대표 최유진)는 초단거리 이·착륙기를 도입해 성남에서 울릉도로 가는 직항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트에어는 제주도 노선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트에어는 이에 앞서 미국 항공기 제조사 일렉트라 에어로와 하이브리드 전기 초단거리 이착륙기 구매 의향서(LOI)에 서명한 바 있다. 민트에어는 일렉트라 에어로의 전기 초단거리 이·착륙기 50대를 도입해 지역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1호기는 울릉공항이 개항되는 2026년 도입될 예정이다. 도입 초기 기존 지방 공항을 오가는 운송 서비스를 개시하고, 앞으로 새로운 활주로 인프라를 구축해 운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트에어는 성남시와 항공 모빌리티 허브 구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브가 구축되면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까지 가지 않고, 성남에서 항공기를 타고 울릉도와 제주도를 갈 수 있다. 일렉트라 에어로의 하이브리드 전기 초단거리 이·착륙기는 축구장보다 작은 가로 90m, 세로 30m 크기의 활주로에서 이착륙할 수 있다. 816㎏의 화물 또는 9명의 승객을 태우고 800㎞ 비행할 수 있다. 민트에어는 롯데 계열사인 롯데렌탈,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1

울릉도 주민 팝스오케스트라공연 초대…합창단, 팝스오케스트라 합동

태풍이 지나가고 성큼 다가온 이른 가을 울릉도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선율이 이어지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이 개최된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의 주최로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합창단’과 ‘울릉도 독도팝스오케스트라’ 합동 공연이 22일 오후 7시 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950년대 독도의용수비대와 함께 일본의 도발로부터 독도를 지켜냈던 독도어장의 주인이자 개척자인‘제주 해녀’를 주제로 준비했다. 대한민국 유일의 섬마을 오케스트라인 독도팝스오케스트라와 제주어로 노래하면서 제주문화를 보존하고자 노력하는 제라진 소년소녀합창단이 처음으로 함께하는 공연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서(섬)인 경상북도 울릉도와 제주도 간의 해양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나아가 해양콘텐츠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공연 전반부는 제라진 소년소녀합창단의 ‘해녀할망’, ‘할망 뭐 햄수과’, ‘이어도 사나’ 등 제주해녀와 관련된 곡을 제주어로 노래하고, 공연 후반부는 독도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아름다운 나라’와 ‘홀로 아리랑’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수호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합동 공연을 통해 우리 땅 독도를 지켜온 숨은 공로자로서 독도 수호에 큰 역할을 한 제주해녀들의 독도 어로 활동과 독도 수호정신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 총장은 “앞으로 경상북도의 해녀 및 해양을 주제로 문화콘텐츠 개발 등 동해안 지역의 해양문화를 소개하고 해양 문화 산업화를 추진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도 공연을 관람하고자 하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공연장 입장은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20

울릉도 주차난 해결 가능하다…학교운동장, 체육관 지하 활용

울릉도에서도 70% 이상 주민과 관광객이 머무는 울릉읍 도동리, 저동리 주변이 심각한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학교 운동장 지하 주차장 활용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울릉도에 등록된 차량은 6천229대 하지만 대형트럭, 건설장비, 중기 등 건설현장에서 움직이는 차량 등은 울릉군에 등록돼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울릉군 주차장 확보율은 통계 수치상 64.32% 이지만 100% 확보해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우선 주차장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건설 차량이 울릉도에 등록돼 있지 않아 이들은 통계 수치에 빠져 있다. 또한, 전세버스 116대, 렌터카 434대 이 차들의 차고지는 확보하고 있지만, 이동 중 주차, 대여 후 주차는 통계를 잡을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차량을 싣고 운항하는 크루즈선이 취항함에 따라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울릉크루즈가 운항하면서 관광 비수기 40~60대, 성수기에 70~100여 대의 차량이 유입되고 최근 차량 170여 대를 실을 수 있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취항을 서두르고 있다. 따라서 이대로 내버려두면 차량이 움직일 수 없는 주차 대란이 올 수 있어 대책이 시급할 실정이다. 특히 2026년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차량의 수요는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지만, 현재 울릉읍 지역에 주차장을 건설할 장소는 거의 전무한 상태다. 하지만, 울릉학생체육관, 울릉중학교, 울릉초등학교, 울릉고등학교의 운동장 지하 주차장 건설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운동장을 확보해야 하는 학교를 건설할 때 넓은 땅이 필요해 마을에서 약간 높은 언덕에 건설했다. 따라서 마을도로보다 대부분 5~9m 정도 높은데 운동장이 있다. 육지 대부분의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은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어 건설한다. 넓은 땅이 없어서가 아니라 운동장과 주차장의 거리를 좁히고자 운동장과 붙여 2~3층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고 위에 보조경기장을 만들었다. 이 같은 사례를 살펴볼 때 울릉도 학교 운동장 지하주차장 활용이 충분하다. 울릉초, 울릉중, 울릉고등학교 운동장과 울릉학생체육관은 지하주차장이라고 해도 지하로 굴착을 할 필요가 없다. 도로에서 옆으로 그냥 굴착해 들어가면 된다. 울릉중학교와 울릉초등, 학생체육관은 2층, 울릉고등학교는 3층까지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울릉초등학교는 현재 스마트학교신축을 위해 울릉중학교로 옮겨서 수업하고 있다. 바로 사업에 들어가면 학생들의 공부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울릉중학교는 이미 폐교가 됐다. 사업에 충분히 착수할 수 있다. 울릉고등학교는 주차장 건설을 위해 굴착을 해도 학생들의 공부에 방해되지 않는다. 따라서 울릉군은 지금부터 이 같은 주차장 확보에 대해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울릉수협 냉동 공장 뒤편에는 7~8층 높이의 타워 주차장 확보도 가능하다. 울릉주민 A씨는 “울릉도 주차장 확보는 지금부터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며“주차장을 확보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만큼 충분한 검토와 예산을 확보 사업을 서둘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20

태풍 ‘힌남노’ 피해농가 일손돕기∼울릉라이온스클럽회원 구슬땀

‘우리는 봉사 한다’ 울릉라이온스클럽(회장 정석두)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통해 클럽의무를 실천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강한 바람에 의해 밭에 쓰러진 대형 나무를 전기톱을 이용 절단해 밭 주변으로 옮기고 채취하고 남은 부지갱이 대를 제거하는 봉사를 했다. 울릉라이온스클럽 회원 20여 명은 서면 통구미 A씨 농가 밭 한가운데 높아 15m가 넘는 아름드리나무가 태풍 ’힌남노’에 의해 쓰러져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했다. 밭 한가운데 자라던 나무가 뿌리째 뽑혀 쓰러져 A씨 혼자서는 엄두도 못 낼 정도로 걱정이 태산이었지만 울릉라이온스회원들이 출동 거든 하게 해결했다. 또한, 일손이 모자라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던 부지갱이 대를 예초기를 이용 제기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농촌 일손 돕기도 했다.  부지갱이는 잎을 몇 차례 채취하면 대가 남는다. 그런데 잎 채취보다 대를 처리하는 데 힘이 훨씬 더 든다. 잎은 부드럽고 채취하기 쉽지만 대는 딱딱해 맨손으로 제거할 수 없다. 이에 울릉라이온스 회원들이 팔을 걷고 나서 힘들고 어려운 부지갱이 대를 예초기로 처리하고 밭에 쓰러진 나무는 전기톱을 이용 제거하고 옮겨 내년 농사를 짓는 데 지장이 없도록 농가를 도왔다. 농가 주인 A씨는 “혼자서 도저히 처리할 수 없는 일을 울릉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봉사에 나서 깔끔하게 처리했다”며“라이리온스 회원들이 아니었다면 내년에 농사짓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20

“창의적인 ‘관광스타트업’ 아이디어 찾아요”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2022 경북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공사는 경상북도와 경주시와 함께 경북 관광산업 경쟁력 확보와 지역관광 창업 확산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다.특히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관광기업 창업과 육성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공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기술·관광콘텐츠 등을 적극 육성해 경상북도 관광 자생력과 지역사회 킬러콘텐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 공모 대상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관광 관련 직접 수익사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9년 미만의 관광스타트업이며, 모집분야는 ‘예비관광스타트업’, ‘초기관광스타트업’, ‘지역상생관광벤처스타트업’, ‘전통관광스타트업’ 등 4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선정된 관광스타트업 창업자 또는 기업에는 최대 1천만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경북 경주시 소재의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 혜택을 우선 제공한다.또 안정적인 창업 및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교육, 홍보 및 판로 개척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각적 지원을 제공한다.신청서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10월7일 오후 5시까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준비TF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10개 사를 선정한다.(단, 사업자금지원은 6개 사 한정적 지원)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경주시, 공사 홈페이지(www.gtc.co.kr) 공고·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다시 한 번 경북관광의 시대를 열기 위해 다양한 관광스타트업을 적극 발굴 및 육성할 예정이다”며“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기업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2-09-19

울릉도 현재 태풍 ‘난마돌’ 큰 피해 없어…강한 바람으로 일부파손

울릉도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비켜 지나가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가운데 소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울릉도는 100mm의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와는 달리 19일 새벽부터 오후 4시 현재 울릉읍 40.8mm, 서면 52mm, 북면 43.5mm가 내렸다. 이후 비는 멈춘 상태다. 하지만, 최대 풍속 34.1m/s, 파고 10.0m로 높이 일고 있는 가운데 모 부대 공사현장 거푸집이 전도됐고 울릉군청 소유 창고문 파손, 섬 일주도로변 낙석발생 저동 2리 63가구가 정정되기도 했다. 울릉읍 사동리에서 강풍으로 인한 차양막 파손 우려가 신고돼 울릉119안전센터가 출동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울릉도에는 19일 새벽 4시를 기해 강풍경보가 발효됐고 해제는 20일 밤으로 보고 있다. 또한, 울릉도 근해에는 19일 오전 10시 풍랑경보가 내린 가운데 21일 오전 9~낮 12시에 해제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북면 죽암~울릉읍 저동 내수전구간(7.8km)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통제됐다. 울릉도는 19일 오후 북~북동 20~28m/s, 파고 5~9m로 일고 있다. 또 20일에도 오전 북~북동 15~26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고는 4~8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20일 오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하지만 울릉도에는 예상과는 달리 비가 많이 내리지 않고, 바람도 풍랑경보정도로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군은 20일까지 공무원 비상근무에 들어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태풍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19

경주, 차별화된 우수 관광기념품 발굴 나서

[경주] 경주시가 경주를 상징하는 차별화된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을 위해 ‘제25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품 등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고 계속 생산·판매 가능한 기념품이 공모대상이다.특히 올해는 경주 10대 뉴브랜드 콘텐츠사업과 연계해 노천박물관이라 불리는 남산의 불교미술을 표현할 수 있는 기념품도 함께 공모한다.작품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30㎝ 이내여야 하며, 1인당(1업체당) 출품 수는 2개 작품.다만 이미 상품화된 유사제품 및 모방품, 보관·운반이 곤란해 상품화가 어려운 제품, 저작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제품 등은 응모가 제한된다.심사는 △민·공예품, 공산품 △식품으로 구분돼 상품성, 디자인, 일반인 참여 심사 등 각각 상이한 배점방식으로 진행된다.시상내역은 △대상 500만원(1점) △금상 300만원(1점) △은상 200만원(1점) △동상 100만원(5점) △장려상 70만원(7점) 등 총 상금 1천990만원, 15작품으로 작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출품작 제출기간은 10월 18일, 19일 로 응모자가 직접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2층(포석로 1058-26)으로 방문접수를 해야 한다. 11일 1일 입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2022-09-19

울릉도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원장…통큰 기부 독감백신1억5천만 원 상당

울릉도 출신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의학박사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원장(재 대구울릉향우회장)이 대구·경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독감백신 1억 5천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적십자사 경북지사 부회장이기도 한 박언휘 원장은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겨울철 독감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을 염려 대구노인복지협회에 독감백신 3천199명분(환가 1억 4천395만 원 상당)을 기부를 했다. 박 원장의 독감백신 기부는 지난 2004년 시작됐다 14년을 이어오던 독감백신 기부는 개인 사정과 외적인 이유 때문에 2년간 중단됐다가 재구울릉향우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다시 시작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16년 동안 대구·경북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해 매년 1억 원이 넘는 독감백신을 기부 총액이 20억 원이 넘는다. 박 원장은 이 같은 기부로 1억 원이 넘는 기부자 대구 제54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기도 했다. 박 원장은 울릉도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다니면서 주위 아픈 사람들이 의료혜택을 받지못해 생명을 잃어가는 이웃을 보고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고 의사 된 후 장애인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와 기부가 삶의 전부다. 박 원장의 모친도 폐렴으로 돌아가셔서 어르신들의 독감에 대해 남다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박 원장은 자신의 봉사와 기부가 나비효과가 되길 바라고 있다. 박 원장은 “코로나19로 노인들의 사망률이 높다. 주변에 많은 분들이 돌아가셔서 안타깝다”며“어르신과 취약계층 장애인들이 백신을 접종, 코로나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19

울릉도 풍수해종합정비 153억원확보…북면지역 풍수해생활권 정비

울릉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비 153억 원을 확보, 북면 천부리와 나리의 재해 취약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재해위험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게 됐다. 울릉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북면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울릉군은 북면 나리·천부리의 재해 취약요인의 근본적인 해소와 재해위험지역을 체계적으로 장비하고자 해당 지역을 사업대상지로 신청했다. 행정안전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 및 3차 현장실사 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지로 ‘울릉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의 단편적인 투자방식이 아닌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개선, 통합설계를 통한 종합정비로 공기단축 및 예산절감 등 재해예방에 대한 투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이다. 울릉군 올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북면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타당성용역을 완료하고 해당 지역의 사업선정에 대한 필요성을 중앙 부처에 적극 피력해 왔다. 북면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오는 2023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3년간 총사업비 153억 원을 투입해 나리분지 내 유수지신설 및 배수펌프장 1개소, 소하천(3개소), 우수관로 1.5㎞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북면지구 풍수해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재해위험지구의 종합적인 정비로 나리분지 침수문제 해소는 물론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발전 및 관광자원 확보를 통한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19

한국산악회 독도표석 태풍에 유실…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 시

한국산악회가 사회단체로 유일하게 울릉독도 동도 몽돌해변 입구에 설치한 '독도표석'이 지난 6일 독도를 내습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의해 유실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 직원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를 피해 울릉도에 왔다가 다시 들어가 살피던 중 이 '독도표석'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이 독도표석은 상징성이 크다. 이 표석은 정부지원으로 민간단체가 설치한 최초 영토표석이기 때문이다. 규모는 가로 60cm 세로 46cm 규모로 지난 2015년 8월7일 설치됐고 앞면에 독도 獨島 DOKDO KOREA 적혀 있는 '독도 표석'이다. 뒷면에는 한국산악회 울릉도·독도 학술조사단 KOREAN ALPINE CUUB 1952년 8월 15일이라고 적혀 있다. 이 같은 이유는 한국산악회 '독도표석'은 애초 지난 1953년 10월14일 설치됐다. 지난 2015년 새로 설치됐다. 1953년 설치된 '독도표석'은 동도몽동해변의 독도조난어민위령 비 옆에 설치됐고 표석 전면에는 ‘독도 獨島 LIANCOURT’라고 표기했다. 울릉군독도박물관 등에 따르면 당시 국제해도에 LI-ANCOURT라고 표기된 섬이 독도라는 것을 밝히고자 한글과 한문 영문으로 독도를 표기했다는 것이다. 이 표석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산악회는 지난 1940년 결성된 백령회를 그 전신으로 하고 있다. 백령회는 1931년 일본인들이 조선산악회를 조직하자 이에 자극받은 한국 산악인들에 의해 결성된 등산 동호회다. 한국산악회의 창립목적은 ‘국토구명사업과 학술조사’다 이들은 울릉도·독도를 지난 1947년 8월16일~28일까지 13일간, 2차 조사는 1952년 9월17~28일까지 12일간, 3차 1953년 10월11일~17일까지 7일간 3차례 조사했다. 제1차 조사는 해방 후 일본의 불법 독도침탈과 영유권 주장이 계속됨에 따라 이를 내버려둘 경우 앞으로 외교적인 문제로 심화할 수 있다고 판단 시행한 조사다. 당시 과도정부는 안재홍 민정장관을 위원장으로 ‘독도에 관한 수색위원회’를 조직 정부 공무원과 각계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 독도를 조사했다. 제1차 조사를 통해 독도의 동식물 표본이 채집됐고 독도의 측량 및 사진 촬영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독도에 '조선 울릉도 남면 독도'라는 푯말을 설치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밝히고자 했다. 제2차 조사는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침탈에 대응하기 위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기초자료를 축적하고자 조사대상범위를 확대했다. 당시 한국 산악회 홍종인 부회장을 단장으로 12개 반 38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독도에 상륙을 시도했지만 1948년 미 공군 독도폭격과 풍랑으로 독도에 상륙하지 못하고 사진촬영만 했다. 제3차 조사에서 일본이 독도 동도와 서도에 “島根縣 隱地郡 五箇村 竹島”(도근현 은지군 오개촌 죽도)라는 표목을 설치한 것으로 제거하고 화강암으로 이 독도표석을 설치, 의미가 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19

울릉도어선 제14호 태풍 난마돌 대비…육지 안전항 피항, 뭍으로 인양

울릉도는 태풍 내습에 대비 피항할 항구가 마땅치 않아 어선들이 태풍이 다가오면 육지 안전항으로 피항하거나 뭍으로 인양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다. 울릉도에서 가장 큰 항구인 저동항은 1985년 10월 브랜다 태풍으로 정박 중이던 대부분 어선들이 침몰하고 파손돼 어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은 이후 어민들은 태풍이 동해로 진출하면 육지로 피항하기 바쁘다. 울릉읍 저동항은 지금은 태풍 브랜다 내습 당시보다 방파제를 높이고 안전을 어느 정도 확보됐지만, 어민들은 믿지 못하고 태풍이 울릉도를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육지의 안전한 항으로 피항에서 나선다. 지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울릉도를 통과하기 2~3일 전 울릉도 어선 대부분이 육지로 피항해 저동항에 어선들이 거의 없었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좀 다르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열도를 따라 올라가는 것으로 예보돼 지난 11호 태풍 힌남노와는 달리 울릉도에 직접적으로 내습하지않은 것올 예보되지만 그래도 꽤 많은 어선이 육지로 피항했다.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에 따르면 울릉도 저동항에 닻을 내리거나 방파제에 밧줄로 연결하고 선박끼리 결박해 정박하고 있는 어선이 67척, 뭍으로 인양한 선박이 13척 등 80여 척이 피난 중이다. 또한, 울릉도 북면 현포항에 14척, 울릉(사동) 항에 24척, 북면 천부 항에 8척 등 울릉도에는 126척이 태풍에 대비 안전조치를 했고 안전한 묵호항 등으로 32척이 피항을 했다. 이번에 육지로 피항한 어선들은 지난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이어 또 피항했다.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2차례 피항으로 수백만 원의 경비를 지출했다. 지난 힌남노에 이어 이번에도 피항한 함기봉(69) 어선 한창호(오징어채낚기·9.77t) 선주 겸 선정은 “한번 피항하는데 유류대, 숙식비 등 수백만 원의 경비가 지출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래도 피항하는 데 대해 함씨는 “전 재산인 어선을 울릉도에 정박해 놓으면 불안해서 잠을 못잔다”며“며칠을 불안해하는 것보다 안전항으로 피항을 하는 게 오히려 편안하다”고 말했다. 함씨는 올해 유류대 급증으로 출어했다가 경비도 건지지 못해 출어를 포기하고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피항을 잇달아 다니면서 많은 경비를 지출 이래저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진로가 울릉도를 상당히 비켜나 일본열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울릉도주변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 울릉군은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전 행정력을 동원 제14호 태풍 난마돌을 대비하고 있다. 이번 태풍의 중심기압이 높고 반경이 넓어 울릉군도 긴장하며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