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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농림축산식품부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 선정

경산시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하는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 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으로 경산시와 옥천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선정했다.  경산은 예로부터 전국 최고의 묘목 생산지로 2007년 재정경제부로부터 종묘산업특구로 지정(415ha)돼 현재 600여 농가가 연간 3천만 주의 각종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경산시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은 경산시농업기술센터의 종묘기술개발센터로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사과와 배, 복숭아, 포도 감귤 등 5대 과종의 바이러스 감염률을 낮추고, 현재 전국의 무병화 묘목 보급률 2.2% (2021년 기준)을 2030년까지 60%로 높이는 역할을 한다. 경산시는 지역 주력 묘목인 사과와 포도 품종의 무병화 처리와 무병 모수를 발굴하고 과수 묘목의 바이러스・바이로이드 검정으로 전국에 안정된 무병화묘 생산・공급을 책임진다.  이를 통해 경산묘목의 경쟁력 향상과 신뢰받는 이미지 제고로 농가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이수일 소장은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 지정은 100년 역사에 국내 최대 묘목 주산지인 경산이 무병화 묘목 생산의 주역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31

군위 신공항 이전 주변 지원사업 발굴

[군위] 군위군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7일 군위군에 따르면 오는 2028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해 개항 후 실질적 피해주민들을 위해 장기지속적으로 지원 가능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군공항이전법)에 따라 2019년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와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에서 지원사업비 총 규모(군위·의성 각 1천500억원 이상)와 지원범위(군위·의성 전체)가 결정됐다.이에 군은 지난해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자문위원회와 읍면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사업비 배분안을 결정하고, 현재 대구시가 추진 중인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사업 마스터플랜수립 용역’을 통해 지원사업 발굴도 진행 중이다.군의 배분안을 보면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에서 이전 주변지역 지원범위를 군위 전체로 결정함에 따라 500억원은 읍면에 균등배분해 주민 복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주민숙원사업)으로, 1천억원은 개항 후 소음 등 실질적 피해를 입는 주민 지원을 위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소득사업)으로 배분돼 있다.현재 진행 중인 대구시의 마스터플랜 용역을 통해 지원사업 계획안이 정리되면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세부계획안을 확정하고, 국방부와 대구시 등 관계기관 협의와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군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피해주민들에게 일회성, 단발성의 지원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소득사업의 수익을 특별회계 또는 기금 등의 형태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군위군 관계자는 “지원사업의 핵심은 군 공항 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주민들이 개항 후에도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하는 것”이라면서 “장기적 안목에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소득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그 과정에 우리 주민들의 의견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현묵기자

2022-01-27

오지마을 이발 봉사 33년 ‘사랑의 가위손’ 박영관 씨

[의성] 의성군 오지마을을 찾아 33년째 무료 이발봉사를 하는 이발사가 주위를 감동시키고 있다.군위군 우보가 고향인 박영관(66) 씨는 어릴 때 대구로 이주한 후 20대 중반부터 이발사로 일했다.1988년부터는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장교들의 머리를 손질하는 이발사로 근무하고 있다.의성군과의 인연은 이 때부터 시작됐다.휴가 때 우연히 방문한 의성군 춘산면 금오리에서 어르신들의 텁수룩한 머리를 보고 봉사를 결심했다.봉사활동 대상은 마을 할아버지들 뿐만이 아니었다.매월 한 차례씩 방문할 때면 마을회관에 임시 이발소를 차려놓고 할머니들과 일반 주민들까지 깔끔하게 머리를 손질해 줬다.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직접 집을 방문해 머리를 깎았다.2013년부터는 인근 가음면 이1리 마을 어르신들과도 인연을 맺었다.오갑희 전 가음면장 소개로 8년째 매월 한 번씩 이1리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박씨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어르신들은 경로당에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한다.경로당은 이내 동네 이발소로 변신하고, 깔끔해진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피어난다.박씨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군부대에서는 박씨에게 몇년간 차량도 지원하며 격려했다.이렇게 무료 이발봉사로 맺어진 인연으로 마을 주민들은 박씨가 근무하는 군부대를 견학하기도 했다.하지만 먼저 시작했던 금오리에서의 봉사활동은 지난해 금오리의 80대 한 어르신이 세상을 떠난 뒤 접었다.마을 주민들이 “어르신들이 다 돌아가셔서 더 이상 머리를 손질할 사람이 없으니 그만 와도 된다”며 박 씨의 봉사활동 방문을 만류했기 때문이다.30여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박씨의 봉사활동은 남편을 믿고 힘들 때마다 격려하고 뒷바라지 해준 부인 박윤자(62) 씨가 있어 가능했다.8년전부터는 부인 박 씨도 남편을 따라 봉사활동에 동행하고 있다.가음면 이1리 한 어르신은 “차편도 없고 거동이 힘들어 읍내로 나가는 것조차 어렵다”며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와 이발을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먼 곳에 있는 자식들보다 낫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홍철우 가음면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는 직접 집에 찾아가 이발을 해드리는 박씨가 자식과도 같은 존재”라며 “수십년간 묵묵히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2-01-27

청도군장애인복지관, 선진복지관을 향해 나아가다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은 2019년 개관 이래 지역의 대표 장애인 복지기관으로 자리 잡아 장애인과 군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해 4월 2대 권기섭 관장이 부임하면서 기존의 조직·프로그램의 재평가를 통한 창조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해 복지관 운영과 복지서비스를 지역 현실에 맞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청도군의 등록장애인 수는 전체 인구의 10%대인 4천300여 명으로 대부분 고령 장애인이다.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은 고령 장애인을 위한 장수행복학교를 운영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가죽공예, 다육 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원어민 영어교실을 개설해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에게 영어교육과 더불어 외국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이용고객과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은 전 직원이 동참해 9개 읍·면사무소 방문과 이동상담소 운영, 장애인 가정 방문 등 적극적인 이용고객 확대와 복지관,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온라인 밴드를 개설해 실시간으로 복지관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용고객 간담회를 개최해 고객만족도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12월에도 지역장애인 단체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도 25호선과 연결되는 복지관 진·출입로에 대형 반사경과 건널목, 신호등을 설치해 이용고객의 편리성을 높이고 복지관 차량에도 자동 슬라이딩 문과 안전 발판을 설치하기도 했다.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은 올해  ‘함께하는 마음으로’ 관훈을 변경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통합을 노력하려는 것이다.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단순화와 표준화, 특성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복지관 업무의 체계화를 마련하고 나아가 코로나 시대가 일상화됨에 따라 서비스의 다각적 접근을 통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가 누락,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청도군장애인복지관 권기섭 관장은 “2021년은 복지관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관이 장애인들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27

성주-대구 고속도로 이번엔 성사될까

[성주] 동서 3축고속도로(새만금-포항) 성주-대구 구간(18.3㎞)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등 여건 변화로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하다.대구시와 경북도는 고속도로 건설은 통상 사업 확정 후 개통까지 10년은 걸리는 만큼 2028년 통합신공항 개항 이전에 개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경북도와 성주군은 2월까지는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펼치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지난달 초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부겸 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성주-대구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요청한 뒤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동서화합은 물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성공을 위해서라도 건설이 필요하다며 적극 홍보하고 있다.새만금-포항고속도로는 총연장 282㎞이다. 동서간 경제 물류 교통 중심축을 연결하고, 교류를 활성화해 동서화합과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하자 추진했다.동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중 유일하게 미완성 고속도로이기도하다.1999년부터 사업이 시작된 이 고속도로는 무주-대구를 제외하곤 대부분 구간이 개통했거나 착공했다. 2004년 대구-포항구간이 개통했고, 2018년에는 새만금-전주 구간도 착공했다.하지만 성주-대구구간은 건설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고도 번번히 예비타당성 조사의 고개를 넘지 못하고 있다.들인 비용에 비해 편익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3번이나 예타 문턱을 넘지 못했고, 지난해 7월 정부가 심의·의결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다시 반영됐지만 사업추진을 확신하기 어려운 상태다.성주-대구 고속도로는 칠곡군 지천면 경부고속도로 칠곡분기점에서 대구 달성군 서달성IC, 경북 성주군 성주IC,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 분기점을 잇는 18.3㎞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다. 총사업비는 7천820억 원이다. 1999년부터 수 차례에 걸쳐 시도됐지만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번번이 무산됐다.1999년 1차 때는 비용편익(B/C)이 0.46으로 타당성 없음 결론이 났다. B/C가 1 이상이면 비용보다 편익이 더 크고, 미만이면 적다는 의미다. 최근에는 정책성을 많이 고려하는 편이지만, 여전히 B/C는 사회간접자본(SOC) 추진에 주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이듬해 실시한 무주-대구간 예타에선 B/C가 0.35, 2017년 12월 성주-대구만 따로 떼어내 실시한 예타에선 0.24로 더욱 낮아졌다. 정책적 필요성을 인정하더라도 B/C가 워낙 낮아 타당성이 없다는 것이다.대구·경북지역민들은 “동서화합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주-대구 구간을 연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건설로 피해를 본 성주지역에 대한 피해보상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했다.경북도와 성주군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사업추진 의지도 강한 만큼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내년 계획 반영이 유력한 것으로 안다”며 “동서화합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2-01-26

경산시, 민선 7기 마무리에 최선

경산시가 민선 7기 마감을 앞두고 시민에게 약속했던 공약사항 등을 점검하는 등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3선으로 민선 7기의 경산시정을 이끌었던 최영조 시장은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희망경산’을 목표로 쉼 없이 달리며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시대를 맞았지만 약속한 많은 사업을 내실 있게 이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결과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현재 28만의 인구로 경북 3대 도시로 도약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시부 전국 1위, 2019년부터 경북도 내 유일하게 3년 연속 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업무평가에서 28개 부문을 수상해 대외적으로 우수한 행정력을 인정받고 경산시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최일선의 노력으로 경북도의 ‘코로나19 대응 우수 시군 선정평가’ 대상을 받기도 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에 6개의 국책 연구기관과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연구기관을 유치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창업을 앞둔 청년들에게 큰 디딤돌이 될 경산미래융합타운사업(총 사업비 810억원)이 2022년도 국비지원사업으로 확정되어 창업에서 성장까지 논스톱 지원하는 플랫폼을 조성하고 있다. 화장품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가 활발히 운영되고 청년들의 역외 유출을 막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한 청년 기본조례 제정, 청년 키친랩,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사업 등 청년을 위한 시책 추진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과 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 지역의 고대국가인 압독국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비복원 할 임당유적전시관을 건립 해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경북권역 재활병원 개원과 경북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개관 등 맞춤형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나눔을 실천하는 도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경산시는 지금까지 이룬 성과도 중요하지만, 시민에게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위해 민선 7기 남은 시간에 온 정성을 쏟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26

영천 신녕폐역에 마늘융복합센터 조성

[영천] 영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영천마늘 농촌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정부는 영천 마늘산업 육성에 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2022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와 지역단위 네트워크 사업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농촌융복합산업지구 지원 대상은 △경북 영천(마늘) △전북 정읍(지황) △전남 강진(쌀귀리)△경남 창원(단감) 등이다.농촌융복합산업지구 사업은 지역 내 농축산업(1차), 제조·가공업(2차), 유통 및 체험·관광업(3차) 기반을 연계해 지역 경제 고도화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농업인, 제조·가공업체, 유통·관광업체 등 농촌산업 주체 간 연계·협력, 공동 인프라 구축, 기술·경영 컨설팅 및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4년간 총 30억 원(국비 50%, 지방비·자부담 50%)을 지원한다.영천의 경우 신녕면·화산면·청통면·임고면이 사업 대상지이다.사업 내용은 신녕폐역을 활용해 마늘융복합센터를 조성하고 관련 사업단 운영·네트워크 구축·인적 역량 강화 교육 및 산학 협력 체계 강화 등이다.또 영천주아마늘 지역브랜드를 개발·홍보하는 것은 물론 고부가가치 마늘가공제품개발, 공공판로 개척, 전통시장 연계형 창업 지원 등의 사업도 진행된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마늘산업의 융·복합화를 이루고 청년 창업에도 적극 지원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2-01-25

성주군, 한국나눔연맹과 협약 체결

【성주】 성주군과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사무총장 안천웅)은 최근 성주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병환 성주군수,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 안천웅 사무총장 외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상호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사)한국나눔연맹은 1992년 대구에서 달구벌 자원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해 소외된 독거노인과 빈곤노인들을 위해 천사 무료급식소 운영, 사랑의 도시락 배달, 취약계층 지원사업, 나아가 전 세계 지구촌 빈민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후원자들의 사랑과 정성을 전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한국나눔연맹 안천웅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국나눔연맹이 성주군의 공공복지의 부족한 부분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사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지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병환 성주군수는 “한국나눔연맹과 민관 복지 동반자로서 모든 군민이 행복하고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성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한국나눔연맹이 글로벌시대 국제사회에서 K-나눔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2-01-25

군위군, 28일까지 후계농업경영·청년후계농 지원사업 신청

【군위】 군위군은 28일까지 후계농업경영과 청년후계농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후계농업경영인은 미래 생명산업인 농업 발전을 이끌 예비농업인과 농업경영인을 발굴해 일정 기간 자금 지원, 교육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펼쳐 정예 농업인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부터 만 50세 미만으로 영농경력은 10년 이하로 농업계 학교를 졸업했거나 군에서 인정한 농업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한 경우도 지원할 수 있다.후계농업경영인 선정 시 농지 구입, 영농 및 축산시설 운영 등에 필요한 농업창업자금을 세대당 최대 3억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청년후계농 선발 및 영농정착지원 사업도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 완화 등 농업인력 구조개선을 위해 추진된다.신청 자격은 만18세 이상 만40세 미만으로 영농경력은 독립경영 3년 이하로, 병역필 또는 병역면제자이며 병무청으로부터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복무자로 결정 통보를 받은 자는 신청 가능하다.청년 후계농 선정 시 후계농업경영인 농업창업자금을 동일한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농업경영정보(경영주)를 등록한 후 본인이 직접 영농에 종사하는 경우 독립경영 연차별로 최대 3년간 매월 80∼100만원 영농정착지원금을 별도 지급받게 된다.청년후계농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 온라인 접수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군위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열린광장-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현묵기자muk4569@kbmaeil.com

2022-01-25

코로나19 없는 안전한 설 명절 만들기 ‘온 힘’

경북 23개 시·군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설 명절 보내기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해 설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시군 관계자들은 이번 설 연휴 방역 성과에 따라 오미크론 유행 규모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영주시는 설 연휴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 11개 실무반과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T/F팀 운영으로 신속 대응태세를 유지한다.시는 특별방역기간 내 인구밀집에 따라 감염위험이 높은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과 영주역, 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방역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과 방역을 실시한다.설 장보기 등으로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15개소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집중 방역하고 243개 종교시설과 69개소 문화산업시설(PC방, 노래연습장 등), 식품접객업소와 공중위생업소의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특별 점검한다.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주요 복지시설에 1:1 담당공무원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유사시 신속 대응한다.시는 델타 변이보다 2~3배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 위험성을 영주시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알리고 연휴기간 귀성자제도 호소한다.장욱현 시장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설 연휴는 귀성·귀향을 자제하고 꼭 필요한 경우 2차 접종을 완료한 고령층 부모님에 한 가족씩 교대방문 등을 통해 가족, 친지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의성군은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이 되도록 설 명절 기간 동안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특별방역대책은 △방역 친화적 설 명절 분위기 조성 △감염위험 최소화 △부서별 고위험시설 특별점검 △촘촘한 방역·의료대응 △선별진료소 연장 운영 등 5개 분야를 중점으로 추진한다.먼저 고향 방문·여행 자제 및 꼭 필요시 3차 백신접종 완료 후 소규모로 방문, 온라인 추모·성묘하기, 일상생활 복귀 전 선제 검사 실시 등으로 방역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또 문화·관광·체육·종교시설을 비롯해 전통시장, 유통시설, 장사시설 등에 대한 사전 방역지도 점검과 요양병원, 요양시설 주 1회 선제 검사를 실시한다.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24시간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 핫라인 유지, 감염병 비상방역 대책반 운영, 자가격리 및 재택치료자 건강관리팀 구성·운영 등으로 촘촘한 의료대응 체계를 지속 유지한다.이밖에도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 발생 예방과 연휴 후 안전하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 지원을 위해 65개 시설의 종사자 및 이용자 대상 선제검사를 2개 권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김주수 군수는 “설 명절 특별방역 대책 추진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의성 만들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김천시는 설 명절 귀경객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KTX김천(구미)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24일 설치·운영에 들었갔다. 2월 20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임시선별검사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 없이 운영되며, 도보로만 검사가 가능하다.코로나19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검사소를 방문할 때는 반드시 KF94 마스크 착용과 함께 증상유무를 미리 알려주면 보다 신속하게 검사가 가능하다.검사결과는 익일 오전 검사 시 기재한 휴대폰 번호로 결과 문자가 통보된다.장재근 김천시 보건소장은 “타 지역에서 설 연휴 기간 동안 김천시를 방문하는 분들은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며 “명절 이후 일상으로 복귀 전에도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경북도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시·군과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한다./대구경북취재부 종합

2022-01-24

‘대가야 대종’, 웅장한 울림과 함께 첫선

[고령] 고령군은 대가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찬란한 역사문화를 간직한 대가야 고령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가야 대종 및 종각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최근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곽용환 군수와 담당직원들이 대종 제작사인 성종사(충북 진천군 소재)를 방문, 대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직접 타종을 하며 대가야 대종 및 종각건립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대가야 대종은 지난해 9월 제작하기 시작해 밀랍 종 모형과 주형제작을 완성한 후 쇳물을 주입하고 이어 거푸집을 제거해 표면정리 작업, 전문가의 음향평가 등을 거쳐 세상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무게 2천22관(7.58t), 높이 2.8m, 지름 1.6m로 표면은 대가야 고령의 대표 유적과 출토유물, 군조, 대가야 건국신화의 정견모주 등을 문양화 했다.또 섬세한 문양과 깨끗한 표면, 부드러운 울림을 만들어 내는데 적합한 ‘범종의 로스트왁스 주조공법’으로 제작됐다.제작사인 성종사 원광식 대표는 국가무형문화재 주철장으로 경북대종, 달구벌대종, 경주 신라대종, 평창 동계올림픽대종 등 국내 대표 범종을 제작했다.대가야 대종은 4월 개최되는 대가야 체험축제에 맞춰 3월 중순경 설치 될 예정이다. 앞으로 대가야 체험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연말 제야의 타종식 및 각종 행사 등을 기념해 타종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곽용환 군수는 “찬란한 역사문화도시 대가야 고령의 위상에 맞게 대가야 시대의 출토 유물과 상징성에 중점을 맞춰 대가야 대종이 탄생하게 됐다”며 “향후 주요행사 및 일반인 대상의 타종체험 등 관광명소로 탄생될 수 있도록 대가야 대종 및 종각 건립사업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2022-01-23

“성주역 건립 랜드마크 되게 해 달라”

[성주] 이병환 성주군수는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 고시에 반영된 ‘성주역’ 건립의 본격 추진을 위해 최근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이 군수는 국토교통부를 찾아 철도국장, 철도건설과장, 담당사무관을 직접 만나 향후 역사 건립 추진 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성주군 관계부서 및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남부내륙철도사업은 2019년 1월 선정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발표 이후 2년간의 관계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 1월 13일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고시했다. 군은 성주역사 유치를 위해 5만 군민과 20만 출향인을 중심으로 2019년 성주역 유치 범군민추진협의회를 출범하고 유치운동을 다방면으로 펼쳐왔다. 인근지자체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성주미래 100년이 달린 성주역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남부내륙철도를 통해 성주역 ~ 서울역까지 1시간 50분대(25회/1일)로 이용 할 수 있으며, 성주군 중심의 경북 서부지역에 대한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유동·정주인구 증가로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병환 군수는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건립으로 경북 서부권의 중심도시로써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지역의 특색을 최대한 반영하고 성주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역사 건립을 위해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2022-01-23

국민의힘 경북선거대책위원회 경산시 지역본부 출범식과 결의대회

국민의힘 경북선거대책위원회 경산시 지역본부(위원장 윤두현)는 22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경북선거대책위원회 경산시 지역본부 출범식과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필승결의대회에는 경산시 지역본부 윤두현 위원장을 비롯해 김관용, 김정재 경북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총괄선대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송언석 의원, 김영식 의원, 구자근 의원, 김형동 의원, 최영조 경산 시장 등 주요 당원과 당직자 299인이 참석했다.  결의대회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한 ‘경북의 힘으로, 경산의 힘으로! 투표율 80%, 득표율 80% 달성!’을 결의했다. 김관용 총괄 선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소명과 국민적 열망을 완수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미래가 보이는 나라로 만들자”고 말했다.  윤두현 위원장은 “예로부터 경북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변화에 기수 역할을 해왔다”며 “나라가 발전과 쇠퇴의 갈림길에 선 현 상황에서, 정권교체를 통해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경북과 경산이 앞장서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산 시민 가운데 생애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는 대학생과 소상공인이 시민대표 연사로 나서고,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희망을 담은 공약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대표들은 △수능 응시료 폐지 △청년 공간 마련과 등록금 현실화 △경력지원 정책 마련 △소득과 관계없는 난임 지원 △공정한 세무사 시험 △4대 보험 제도개선 △장애인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자립 등 다양한 공약을 김관용·김정재 공동 총괄 선대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23

민주당 경북도당 선대위 경산지역 필승결의대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경산지역은 22일 조아아울렛에서 경산지역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대전환 선대위 필승결의대회를 했다.  경북도당 경산지역(위원장 전상헌)선거대책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의 산하 조직으로 중앙당 선대위 구성 원칙에 따라 각 분야의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경산지역의 선거대책위원회는 전상헌 상임 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김종수 대학생위원장, 김기현 문화예술 특별위원장 등 30대 남·여 청년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종합상황실장은 어성호 지역위 사무국장이, 신영범 노인위원장, 이범식 장애인위원장, 이도경 노동위원장 등 7명이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김윤식 전 지역위원장과 김찬진 전 경산시장 후보, 변명규 전 국회의원 후보 경선자 등 7명이 선대위 고문으로 참여하고 대변인은 남광락·서유현, 공보단장은 박선영 미디어 특별위원장이 맡았다. 전상헌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고향인 경북에서 반드시 승리하고자 오늘 경산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했다”며 “특히 30대의 김기현, 김종수 두 분이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면서 선거를 잘 이끌어 주실 것이라 믿고 당원들과 함께 승리의 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23

경산시, 2022년 '설 명절 종합대책' 수립·추진

【경산】 경산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맞는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2022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2월 2일까지 2주간 중점 추진한다.시는 이번 설을 맞아 방역·안전·편의·환경·경제·복지 대책 등 6대 분야 34개 세부 대책을 세웠다.연휴 기간 선별진료소와 특별방역소독반, 재택치료 T/F팀, 거리두기 방역수칙 지도·점검반을 운영해 방역 공백을 메우고 종교시설, 식품 접객업소와 노래연습장, PC방 및 묘지 및 봉안시설 등 주요 확산 우려 시설을 빠짐없이 방역한다.또 미 접종 대상시설(어린이집, 유치원 등) 종사자와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에 대한 선제 검사도 적극 실시한다.주요 건설 현장 등의 안전 점검과 경산공설시장과 대형마트 7개소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하고 지역 응급의료기관 2개소, 보건소와 병·의원 249개소, 약국 103개소를 운영토록해 의료공백 최소화로 시민의 안전에 철저를 기한다.물가 안정 상황실을 운영해서는 물가를 중점 관리하고 지역 농·특산물 판촉 행사 개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36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근로자 임금 체불 예방,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주력해 시민 누구나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최영조 시장은 “연휴 기간 이동 자제와 사적 모임, 방역수칙 준수, 복귀 전 PCR 검사 등으로 모두의 안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2-01-23

경산소방서, 시민에게 ‘다양한 119 신고방법’ 적극 홍보

【경산】 경산소방서가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유용한 ‘다양한 119 신고 방법’을 홍보한다.다양한 119 신고 방법은 신고자가 위급한 상황일 때, 음성통화와 문자, 애플리케이션(앱), 영상통화는 물론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다.문자 신고는 119번으로 문자 입력 후 전송하면 신고가 접수되며 사진과 영상 첨부도 가능하다.앱 신고는 119 신고 앱을 설치 후 신고 서비스를 선택해 전송하면 정확한 위치가 119상황실로 전송돼 산악 사고 때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영상통화 신고는 119를 누르고 영상통화 버튼을 누르면 119상황실로 연결돼 신고자의 영상과 음성이 전달된다.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도 정확한 현장 상황을 전달해 신고할 수 있다.이번에 추가된 인터넷 신고는 웹사이트(119 안전신고센터)https://www.119.go.kr에 접속해 인터넷 신고하기 버튼을 클릭해 신고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정윤재 소방서장은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개인 휴대폰으로 언제든지 쉽게 문자·앱·영상통화·인터넷 등으로 119에 신고하는 방법이다”며 “겨울철 기간,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모든 시민이 119다매체 서비스를 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2-01-20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영천시 주요시책

영천시가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새롭게 달라지는 주요시책·제도를 내놨다.20일 시에 따르면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결혼(2), 노인·장애인(2), 양육(3), 소상공인(1), 농업(3) 등 5개 분야 11개 항목에 대해 지원키로 했다.◇결혼분야(시)신혼부부에게 지원하던 예식비 지원금 100만원을 결혼장려금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300만원으로 증액했다.혼인신고한 지 2년이 경과하지 않은 만 49세 이하 남녀로서, 6개월 후 100만원, 최초 지급 1년 후 100만원, 2년 후 100만원 지원으로 3년간 총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2022년 1월 1일자 ‘영천시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개정일 이후 혼인신고 하는 신혼부부부터 적용된다.신혼부부에게 축하 메시지와 임신·출산·양육 지원 시책 등을 담은 혼인축하카드를 전달한다.◇노인·장애인 분야(시)경로당 깔끄미 사업 확대 한다. 실내·외 청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노인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가 및 휴식 공간인 경로당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한다.지난해 9월부터 150개소에 시범 실시했고, 올해는 421개 전체 경로당으로 사업을 전면 확대 실시한다.△장애인 등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시)자동차세 감면 대상인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의 자동차, 취득세 감면을 받은 다자녀 가정의 자동차, 한부모가족의 자동차로써 영천시 소재 자동차 종합검사 지정정비 사업자에게 종합검사를 받을 시 검사비의 일부를 지원한다.종합검사일 현재 영천시에 주민등록과 자동차 사용본거지를 두고, 종합검사 받는 날까지 감면요건과 지원 자격을 유지하는 자에게 연간 1대에 한해 종합검사비의 50% 이내 금액으로 3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양육 분야아동수당(시)지급 대상 연령 확대 기존에 출생 시부터 만 7세 미만까지 지급하던 아동수당(월 10만원)을 올해부터는 만 8세 미만까지 지원한다.△영아수당(정부)2022년 출생아부터 가정에서 양육하는 아동은 두 돌 전까지 기존 가정양육수당(0세 20만원, 1세 15만원) 대신 영아수당 30만원을 지급한다.영아수당은 2025년 5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으로, 2025년이 되면 어린이집 이용 시의 보육료와 가정양육 시의 영아수당이 50만원으로 같아져 양육방식과 관계없이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국민기초생활수급 한부모가족 양육비 증액(정부)저소득 한부모가족 중 기초생계급여를 지원받는 가정에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로 월 10만원을 지원했으나 2022년부터는 기초생계급여 미지원 가정과 동일한 20만원의 자녀양육비를 지원한다.◇소상공인 분야(시)1인 영세 소상공인의 고용보험 가입을 활성화하고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한다.관내 사업자등록을 둔 소상공인 중에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를 사용하지 않는 1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납부한 고용보험료 일부를 3년간 지원한다.◇농업 분야대형농기계(트랙터) 구입 지원(시)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농작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관내 농업인 대상으로 트랙터 구입비를 지원한다.지원조건은 지원 30% 자부담 70%이며,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1천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곤충사육농가 톱밥·밀기울 지원 (시)관내 곤충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곤충사육 먹이로 활용되는 톱밥·밀기울 구매비용을 지원하며, 지원단가는 포당 5천원이다.△농민수당 지원(도)신청연도 1월 1일 전 1년 이상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경영주를 대상으로 농가당 전·후반기로 나눠 각 30만원 씩 총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를 확인하고 놓치는 혜택이 없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생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2-01-20

청도 동물보호소 ‘개들의 생지옥’ 연출

[청도] 청도군이 운영하는 동물보호소의 유기견들이 학대를 당하고 있다.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불타 죽고, 사체 뜯어먹는 청도 보호소 유기견들’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비글구조네트워크는 지난해 11월 청도의 한 직영 동물보호소를 방문했다. 이 보호소는 청도군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음에도 세 개의 컨테이너만이 전부일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었다.단체는 “심지어 방문 3일 전 컨테이너 관리 소홀로 화재가 발생했다”며 “(화재가 났던 컨테이너에서) 보호 중이던 유기견 16마리가 모두 고통스럽게 불에 타 죽기까지 했다”고 말했다.단체 측은 청도군에 민원을 제기했다. 청도군 측은 인원 보강, 환경 개선, 시설 확충 등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로부터 두 달 뒤인 지난 13일 단체가 다시 해당 보호소를 찾았지만 시설은 개선되지 않았고, 현장 관리 인원도 없었다. 단체 관계자는 “컨테이너 문을 여는 순간 그 안은 지옥 그 자체, 아비규환이었다”며 “오물로 범벅이 된 밥그릇은 모두 비어있고, 앞다리가 덜렁거릴 정도로 부상이 심한 개는 방치돼 있었으며, 또 다른 개는 오물 위에 누워 숨이 끊어져 가고 있었다”고 전했다.또 “컨테이너 구석 한편에서는 개체들이 다른 개체의 사체를 뜯어먹기까지 하고 있었다”며 충격적인 상황을 전했다.단체는 “청도보호소에 지난해 입소된 개체의 70% 이상이 안락사 혹은 자연사로 폐사됐다”고 했다.관계자는 “동물보호의 법적 의무를 지고 있는 청도군이 제대로 된 동물보호소 시설도 없이 무관심하게 동물들을 방치해 동물학대를 자행하고 있다”며 “개선의 의지가 전혀 엿보이지 않는 청도군의 무관심 때문에 아무 죄가 없는 유기견들이 지옥에서 고통 받을 이유가 없다”고 도움을 호소했다.청도군 관계자는 “미숙한 운영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현재 동물보호소는 임시 시설로 예산과 부지를 확보해서 이른 시간 내에 유기견 보호센터를 신축하고 유기견을 잘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22-01-19